전시장에 놓인 갈색 현대 싼타페의 전면. H자형 램프와 큰 그릴이 보인다

▲ 전시장에 놓인 싼타페(MX5). 해외 모터쇼 전시 차량으로 알려진 사진이며 국내 사양과 다를 수 있다 ⓒ Matti Blume (Wikimedia Commons, CC BY-SA 4.0)

"3,470만 원이던 카니발이 3,686만 원이 됐다." 현대차·기아의 대표 SUV·미니밴 5종을 출시 보도자료 가격과 2026년 10월 1일 시행 공식 가격표로 맞대 봤다. 가격표의 세금 기준이 시점마다 달라(개별소비세 5% → 3.5% → 5%) 같은 5% 기준 값끼리만 비교했고, 입문 트림(카니발·쏘렌토 프레스티지, 싼타페 익스클루시브, 투싼 모던) 가솔린 기준으로 출시가 대비 인상액은 카니발 +216만 원, 쏘렌토 +135만 원, 싼타페 +111만 원, 투싼 +73만 원이었다. 하이브리드는 세제혜택 전 가격이나 감면이 없는 4WD로 맞췄고, 맞출 수 없는 값은 "카프리즘 환산(추정)"으로 따로 적었다.

쏘렌토·스포티지 2026년형이 30만~60만 원 올랐다는 연식변경 소식은 가격 30만 원 오른 대신 얻은 것에서, 하이브리드 감면 종료로 내년 출고분이 100만 원 안팎 오를 수 있다는 계산은 쏘렌토 하이브리드 +100만 원 기사에서 다뤘다. 이 글은 그 사이 3년의 흐름, 즉 출시가에서 지금까지의 누적 변화만 본다.

1. 비교의 규칙 — 왜 '같은 세금'만 맞붙였나

승용차 개별소비세 기본세율은 5%이고, 정부는 이를 3.5%로 낮추는 탄력세율을 시기에 따라 적용했다. 정책브리핑(2025년 12월 26일)은 자동차 개소세 30% 인하(한도 100만 원, 교육세·부가세 포함 시 143만 원)를 2026년 6월 30일까지 6개월 더 연장하고 7월 1일부터 종료한다고 밝혔다.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KAMA) 발표를 전한 비즈월드(2025년 1월 6일)는 2023년 6월 30일 종료됐던 인하가 2025년 1월 3일부터 6월 30일까지 100만 원 한도로 재시행된다고 전했다. 두 자료를 이으면 가격표의 세금 기준은 아래 네 구간이다.

승용차 개별소비세율 타임라인. 2023년 1~6월 3.5%, 2023년 7월~2025년 1월 2일 5%, 2025년 1월 3일~2026년 6월 30일 3.5%, 2026년 7월 이후 5%이며 각 차종의 출시일과 연식변경일이 점으로 표시돼 있다

▲ 이 글의 출시가(2023년 7~12월)와 현재 가격표(2026.10.1)는 모두 5% 구간에 있다. 사이의 3.5% 구간 값은 환산으로만 다뤘다 ⓒ 카프리즘 제작(정책브리핑·비즈월드 자료 기반)

가격 자료별 세율 표기와 이 글이 적용한 기준
시점자료자료의 세율 문구이 글의 기준
2023.7~2023.12스포티지·싼타페·쏘렌토·카니발·투싼 출시 보도자료싼타페만 "개별소비세 5% 기준" 명시, 나머지는 세율 문구 없음5%(싼타페는 명시, 나머지는 정부 일정상 5% 구간이라는 추정)
2024.8~2024.11싼타페·쏘렌토·카니발·투싼 연식변경 보도자료세율 문구 없음5%(2025.1.3 재시행 이전이라는 추정)
2025.7~2025.8쏘렌토·싼타페·투싼·카니발 연식변경 보도자료"개별소비세 3.5% 기준(적용)" 명시3.5%. 비교 제외, 환산 추정만(5장)
2026.10.1현대차·기아 공식 가격표 페이지가격표 페이지에 세율 문구 없음(현대차는 기준일, 기아는 하이브리드 세제혜택 전·후만 표기)5%(정부 일정상 7월 1일부터 5%, 5장 환산과의 오차로 교차 확인)

📍 출시 보도자료의 세율은 싼타페만 명시돼 있다

2023년 8월 14일 싼타페 보도자료는 가격 뒤에 "개별소비세 5% 기준, 하이브리드 모델은 세제혜택 적용 전 가격"이라고 적었다. 같은 달 17일 쏘렌토·같은 해 7월 스포티지·11월 카니발·12월 투싼 자료에는 세율 문구가 없다. 모두 정부 일정상 5% 구간이므로 5% 기준으로 읽었지만, 이 부분은 보도자료 문구가 아니라 카프리즘의 추정이다. 현대차 가격표 페이지의 "2026년 10월 1일 기준"도 세율은 적지 않는다.

2. 가솔린 — 출시가와 2026.10.1 가격표를 같은 트림으로

아래 표는 5개 차종 가솔린 모델(2WD, 기본 인승)이다. 출시가는 출시 보도자료, 2024년 열은 연식변경 보도자료(5% 구간), 현재는 현대차·기아 공식 가격 페이지의 값이다. 모든 값은 개소세 5% 구간이므로 서로 직접 빼도 된다.

가솔린 트림별 출시가 대비 2026.10.1 가격표(개소세 5% 구간, 단위 만 원)
모델·트림출시일(자료)출시가2024년 연식변경2026.10.1인상액인상률연평균
싼타페 2.5T 익스클루시브2023.8.163,5463,5463,657+1113.1%0.99%
싼타페 2.5T 프레스티지2023.8.163,7943,8633,944+1504.0%1.25%
싼타페 2.5T 캘리그래피2023.8.164,3734,4424,547+1744.0%1.26%
쏘렌토 2.5T 프레스티지2023.8.183,5063,6053,641+1353.9%1.22%
카니발 3.5 9인승 프레스티지2023.11.7(사전계약 보도자료)3,4703,5513,686+2166.2%2.10%
카니발 3.5 9인승 노블레스2023.11.7(사전계약)3,9103,9914,121+2115.4%1.83%
카니발 3.5 9인승 시그니처2023.11.7(사전계약)4,2454,3564,456+2115.0%1.69%
투싼 1.6T 모던2023.12.62,7712,7712,844+732.6%0.93%
투싼 1.6T 프리미엄2023.12.63,0483,0683,112+642.1%0.74%
투싼 1.6T 인스퍼레이션2023.12.63,4393,4393,456+170.5%0.18%
스포티지 1.6T 프레스티지*2023.7.182,5372,836(2024.11.5 계약 개시)2,944+40716.0%4.75%

연평균은 출시일부터 2026년 10월 1일까지 일수를 365.25로 나눈 경과연수(싼타페 3.13년, 쏘렌토 3.12년, 카니발 2.90년, 투싼 2.82년, 스포티지 3.21년)로 계산했다. 입문 4종의 인상률 단순 평균은 3.96%다(3.13·3.85·6.22·2.63%의 평균, node 검산). 가격표 3,470만 원은 카니발 9인승 프레스티지, 2,771만 원은 투싼 모던, 3,546만 원은 싼타페 익스클루시브라는 뜻이다.

📍 표를 읽을 때 걸리는 세 가지

첫째, 쏘렌토 2023년 8월 3,506만 원과 스포티지 2,537만 원(스포티지는 2023년 7월 연식변경 자료)은 보도자료가 트림별 가격 대신 "3,506만~4,193만 원"처럼 범위만 적어 최저값을 프레스티지로 본 것이다(카프리즘 가정). 둘째, 카니발 출시가는 2023년 11월 7일 보도자료(사전계약은 11월 8일 개시, 출시는 "이달 예정")의 트림별 가격이며 이후 정식 출시 자료는 열람하지 못했다. 같은 시기 사전계약 가격이 그대로 판매가였는지는 확인하지 못했다. 셋째, 스포티지(*)는 2024년 11월 페이스리프트(차세대 인포테인먼트 ccNC·무선 업데이트 등 추가)가 끼어 있어 순수한 가격 인상으로 읽으면 안 된다. 같은 이름의 트림이라도 사양은 같지 않다(6장).

전시장에 놓인 갈색 현대 싼타페의 전면. H자형 램프와 큰 그릴이 보인다

▲ 전시장에 놓인 싼타페(MX5). 해외 모터쇼 전시 차량으로 알려진 사진이며 국내 사양과 다를 수 있다 ⓒ Matti Blume (Wikimedia Commons, CC BY-SA 4.0)

3. 하이브리드 — 세제혜택 전 가격과 감면 없는 4WD로 맞췄다

하이브리드는 가격표에 "세제혜택 전·후"가 함께 실리고, 감면 한도도 바뀌었다. KAMA 발표를 전한 비즈월드에 따르면 하이브리드 개소세 감면 한도는 2025년부터 100만 원에서 70만 원으로 줄었다. 그래서 감면 후 가격끼리 빼면 세율이 같아도 어긋난다. 이 글은 두 방법으로 맞췄다. 감면과 무관한 값(세제혜택 전 가격, 감면 대상이 아닌 4WD)을 직접 비교하거나, 감면 후 가격에 감면액을 더한 값을 "카프리즘 환산(추정)"으로 표기했다.

하이브리드 직접 비교 — 세제혜택 전 가격 또는 감면 없는 가격(개소세 5% 구간, 단위 만 원)
모델·트림출시가(자료)2026.10.1인상액인상률비고
싼타페 HEV 2WD 익스클루시브4,031(2023.8.14 "세제혜택 적용 전")4,122+912.3%가격표 세제혜택 후 4,022
싼타페 HEV 2WD 프레스티지4,2794,409+1303.0%후 4,309
싼타페 HEV 2WD 캘리그래피4,7644,977+2134.5%후 4,877
쏘렌토 HEV 4WD 프레스티지4,161(2023.8.17 범위의 최저값)4,295+1343.2%가격표에 세제혜택 전·후 구분이 없는 단일 가격

쏘렌토 HEV 4WD가 감면 가격이 아니라는 근거는 두 가지다. 2023년 보도자료는 "하이브리드 2WD 모델은 친환경차 세제혜택 후 기준"이라고만 적어 4WD는 해당되지 않는 것으로 읽히고, 기아 현재 가격표도 2WD만 세제혜택 전·후를 구분하고 4WD는 단일 가격이다(프레스티지 4,295만 원). 이 해석은 카프리즘의 독해이며 4WD가 감면 대상이 아닌 이유(연비 기준 등)는 자료에서 확인하지 못했다.

하이브리드 2WD — 카프리즘 환산(추정) 비교(단위 만 원)
모델·트림공식 세제혜택 후(자료)환산 세제혜택 전(추정)2026.10.1 세제혜택 전(공식)인상액인상률
쏘렌토 프레스티지3,885(2024.9.2)4,0284,063+350.9%
쏘렌토 노블레스4,1814,3244,399+751.7%
쏘렌토 시그니처4,4644,6074,676+691.5%
쏘렌토 그래비티→X-Line4,5534,6964,770+741.6%
투싼 모던3,213(2023.12.6)3,3563,418+621.8%
투싼 프리미엄3,4693,6123,665+531.5%
투싼 인스퍼레이션3,8584,0014,017+160.4%
스포티지 프레스티지*3,213(2023.7.18, 범위 최저값 가정)3,3563,536+1805.4%

환산 방법은 이렇다. 2024년 이전 감면은 개소세 100만 원 한도에 교육세(개소세의 30%)와 부가세(합계의 10%)가 붙어 가격표가 100×1.3×1.1=143만 원 내려가는 구조다. 감면 후 가격에 143만 원을 더하면 세제혜택 전 가격이 된다. 이 가정은 공식 자료로 두 번 검증된다. 싼타페는 2024년 8월 2WD 익스클루시브 세제혜택 후 3,888만 원에 143만 원을 더하면 4,031만 원으로 2023년 출시 자료의 세제혜택 전 가격과 정확히 같다. 기아는 2024년 11월 스포티지 하이브리드 프레스티지 세제혜택 전 3,458만 원, 후 3,315만 원으로 차이가 143만 원이었다. 현재 가격표의 전·후 차이는 100만 원(한도 70만 원 구조)이다. 쏘렌토 2WD의 기준은 출시 시점(2023.8, 범위 최저 3,786만 원)이 아니라 2024년 9월 연식변경 자료(3,885만 원)다. 출시 시점 프레스티지 2WD 3,786만 원에 143만 원을 더하면 3,929만 원이고 현재 4,063만 원과의 차이는 +134만 원(3.4%)으로, 위 4WD(+134만 원)와 같은 크기다. 쏘렌토·투싼은 감면 후 가격에 143만 원을 가정했고, 2023년 8월 쏘렌토나 12월 투싼 출시 시점의 감면액이 정확히 143만 원이라는 보도자료 문구는 확인하지 못했다(추정).

주차된 기아 쏘렌토(MQ4)의 앞쪽 모습. 번호판은 가려져 있다

▲ 기아 쏘렌토(MQ4) 앞모습. 사진 속 차의 파워트레인·연식·구동방식은 확정하지 않는다 ⓒ Benespit, CC BY-SA 4.0, Wikimedia Commons

4. 누적·연평균 — 입문 가격지수로 보면

입문 트림의 출시가를 100으로 놓고 보면 2026년 10월 현재 카니발은 106.2, 쏘렌토 103.9, 싼타페 103.1, 투싼 102.6이다. 연평균으로 환산하면 입문 4종 모두 연 2.1% 이하다. 스포티지는 116.0이지만 페이스리프트 효과가 섞여 있다. 흰 점은 3.5% 구간(2025년 7~8월)의 공식값을 5%로 환산한 카프리즘 추정이다.

입문 트림 가격지수 선 그래프. 출시가를 100으로 했을 때 2026년 10월 스포티지 116.0, 카니발 106.2, 쏘렌토 103.9, 싼타페 103.1, 투싼 102.6

▲ 입문 트림 가격지수(출시가=100). 실선은 개소세 5% 구간의 공식 가격표, 흰 점은 3.5% 값을 ×1.0187로 환산한 추정 ⓒ 카프리즘 제작(현대차·기아 공식 자료 기반)

출시가 대비 2026년 10월 1일 가격표 누적 인상액 막대 그래프. 스포티지 407만 원, 카니발 216만 원, 싼타페 하이브리드 캘리그래피 213만 원 순이고 투싼 인스퍼레이션이 17만 원으로 가장 적다

▲ 같은 트림·같은 파워트레인의 누적 인상액. 막대 끝 숫자는 인상액과 인상률 ⓒ 카프리즘 제작(현대차·기아 공식 자료 기반)

연식변경 이후 구간 — 2024년 연식변경 대비 2026.10.1(개소세 5% 구간, 단위 만 원)
모델·트림2024년 연식변경2026.10.1인상액인상률
싼타페 2.5T 익스클루시브3,546(2024.8.27)3,657+1113.1%
쏘렌토 2.5T 프레스티지3,605(2024.9.2)3,641+361.0%
카니발 3.5 프레스티지3,551(2024.10.14)3,686+1353.8%
투싼 1.6T 모던2,771(2024.11.19)2,844+732.6%

입문 트림만 놓고 보면 출시 이후 인상분의 큰 부분이 2024년 연식변경 이전(카니발 +81만 원, 쏘렌토 +99만 원)에 나왔고, 이후에는 쏘렌토 +36만 원처럼 거의 멈춘 차종과 카니발 +135만 원처럼 계속 오른 차종이 갈렸다. 싼타페 익스클루시브는 2023년 3,546만 원에서 2024년 같은 값으로 묶였다가 이후 +111만 원이 한 번에 반영됐다. 이 구간의 원인(원가·사양·옵션 편입)은 보도자료만으로는 분리되지 않는다.

5. 2025년 3.5% 구간 — 환산하면 올랐나, 세율만 돌아왔나

2025년 7~8월 연식변경 자료는 개소세 3.5% 기준이다. 3.5% 값을 곧바로 3년 전 5% 출시가와 빼면 세금 차이가 인상으로 둔갑한다. 그래서 같은 가격이 세율만 5%로 돌아오면 얼마가 되는지 계산했다. 가격은 반출가격(B)에 5%(또는 3.5%) 개소세, 그 30% 교육세, 합계의 10% 부가세가 붙는 구조라고 보면 가격 = B × 1.1 × (1 + 1.3 × 세율)이다. 3.5%에서 5%로 돌아가면 가격이 (1+1.3×0.05)÷(1+1.3×0.035)=1.0187배가 된다(node 검산, 소수 둘째 자리 이하 생략).

2025년 3.5% 값의 5% 환산(추정)과 2026.10.1 가격표 비교(단위 만 원)
모델·트림2025년 연식변경(자료, 3.5%)환산 5%(추정)2026.10.1(5%)현재−환산
싼타페 익스클루시브3,606(2025.8.7)3,6733,657−16
싼타페 프레스티지3,8893,9623,944−18
싼타페 캘리그래피4,4844,5684,547−21
쏘렌토 프레스티지3,580(2025.7.14)3,6473,641−6
쏘렌토 노블레스3,8913,9643,966+2
쏘렌토 시그니처4,1684,2464,247+1
쏘렌토 X-Line4,2604,3394,341+2
카니발 프레스티지3,636(2025.8.18)3,7043,686−18
카니발 노블레스4,0714,1474,121−26
카니발 시그니처4,4264,5094,456−53
투싼 모던2,805(2025.8.7)2,8572,844−13
투싼 프리미엄3,0693,1263,112−14
투싼 인스퍼레이션3,4073,4713,456−15

쏘렌토는 환산값과 현재 가격표가 −6~+2만 원으로 거의 겹친다. 2025년 7월 이후 쏘렌토 가격표는 세율 환원분 외에는 움직이지 않았다는 뜻이고, 현재 가격표가 5% 기준이라는 5장의 교차 확인이기도 하다. 반대로 싼타페·카니발·투싼은 환산보다 13~53만 원 낮다. 세율이 돌아오면서 올라야 할 만큼 올리지 않았을 수 있지만, 이것이 가격 조정인지 환산식의 한계(과세표준 차이, 만 원 단위 반올림)인지는 확인하지 못했다. 환산은 공식 자료가 아니라 카프리즘 추정이다.

흰색 기아 카니발 4세대(KA4)의 전면과 측면, 도로변에 주차된 모습

▲ 입문 트림 인상액이 가장 컸던 기아 카니발(4세대 KA4). 사진 속 차의 연식·파워트레인은 확정하지 않는다 ⓒ Benespit (Wikimedia Commons, CC BY-SA 4.0)

6. 올릴 때마다 무엇을 더했나 — 보도자료 문구로 확인한 것

같은 이름의 트림이라도 사양은 같지 않다. 아래는 각 연식변경 보도자료가 직접 밝힌 변경 내용이다. 보도자료는 가격 인상의 이유를 따로 설명하지 않았고, 사양 추가가 가격 인상의 원인이라는 인과는 자료로 확인되지 않는다.

연식변경 보도자료가 밝힌 변경 내용(공식 문구 요약)
시점차종보도자료가 밝힌 내용
2023.8.14싼타페(풀체인지)신형 싼타페 출시, 가솔린 2.5 터보 3,546만~4,373만 원, 하이브리드 4,031만~4,764만 원(개소세 5%, 하이브리드 세제혜택 전)
2023.12.6투싼(더 뉴 투싼)3년 만의 상품성 개선. 파노라믹 커브드 디스플레이·ccNC·2열 사이드 에어백 등 적용, 가솔린 1.6 터보 2,771만~3,439만 원
2024.8.27싼타페 2025주력 트림에 현대 스마트센스를 기본화하는 등 안전성 강화, 프레스티지 플러스·베스트 셀렉션 신설. 프레스티지 3,794만→3,863만 원
2024.9.2쏘렌토 2025고객 선호 사양을 추가하고 트림별로 첨단 편의 사양을 기본화(기아 관계자 발언)
2024.10.14카니발 2025차로 유지 보조 2·스티어링 휠 그립 감지 전 트림 기본, 디지털 키 2·터치타입 도어핸들 시그니처부터 기본화
2024.11.5스포티지(더 뉴 스포티지)ccNC·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빌트인 캠 2·디지털 키 2 등 편의 사양 추가, 가솔린 1.6 터보 2,836만~3,525만 원
2024.11.19투싼 2025"가격 인상폭을 최소화하는 가운데" 상품성 개선. 모던·인스퍼레이션 가격 동결, 프리미엄 인상 최소화(3,048만→3,068만 원)
2025.7.14쏘렌토 2026모든 트림에 차로 유지 보조 2·스티어링 휠 그립 감지 등 기본 적용(개소세 3.5% 기준)
2025.8.7싼타페·투싼 2026안전·편의 사양 기본화, 신규 트림 H-Pick 신설(개소세 3.5%). 투싼 모던에 후측방 충돌 경고 등 기본
2025.8.18카니발 2026그래비티 트림을 X-Line으로 변경, BOSE 사운드 선택사양 신설(개소세 3.5%)
전시장에 놓인 4세대 현대 투싼 정면, 지능형 램프가 켜져 있고 투싼 이름표가 보인다

▲ 4세대 투싼. 이 구간 투싼 입문 트림은 연평균 0.93%, 인스퍼레이션은 0.18% 올랐다. 사진 속 차의 트림·파워트레인은 확정하지 않는다 ⓒ Damian B Oh, Wikimedia Commons (CC BY-SA 4.0)

투싼 5세대(NX5)는 2026년 10월 월드 프리미어를 마쳤지만 국내 가격은 공개되지 않았다. 신형 가격 전망은 신형 투싼 가격 딜레마 기사에서 다뤘고, 이 글의 투싼 값은 모두 현행 4세대 가격표다.

공식 가격표는 아래에서 직접 확인할 수 있다. 현대차는 싼타페 가격표 바로가기 투싼 가격표 바로가기, 기아는 쏘렌토 가격표 바로가기 카니발 가격표 바로가기에서 볼 수 있다.

7. 확인하지 못한 것과 제외한 모델

제외한 모델과 확인하지 못한 항목
항목상태
그랜저제외. 현행 '더 뉴 그랜저'는 2026년 5월 14일 출시(가솔린 2.5 4,185만 원·3.5 4,429만 원부터, 개소세 3.5% 기준)로 출시 5개월째다. 2022년 신차 출시 시점의 트림별 가격표는 열람하지 못했고, 지금 가격표(2.5 프리미엄 4,245만 원 등)와 같은 트림의 3년 비교가 성립하지 않아 뺐다. 10월 할인 구조는 그랜저 640만 원 할인 기사 참고
아이오닉 5제외. 2027 아이오닉 5는 트림 체계가 E-Value+·E-Lite 등으로 개편돼 같은 트림 비교가 어렵고, 전기차는 감면 구조가 달라 이 글의 세금 기준에 맞지 않는다. 미국 가격표 인상은 아이오닉5 미국 가격표 기사(다른 시장)에서 다뤘다
소비자물가·임금 대비쓰지 않음. 통계청(국가데이터처) 월별 소비자물가지수 원자료를 직접 열지 못했다. 정책브리핑(2026.10.2)은 9월 소비자물가가 전년 동월 대비 2.9% 올랐다고 전했지만, 이는 1년 변화율이라 3년 가격 인상률과 같은 기준으로 비교할 수 없다
사양 동일성같은 트림명이어도 2023년과 2026년 사양이 같다는 보증은 없다. 6장의 문구 외에 트림별 사양 대조표는 만들지 않았다
인상 원인보도자료는 가격 인상 사유를 밝히지 않았다. 원가·사양·옵션 편입·세금 중 무엇이 기여했는지 분해하지 못했다
가격표 세율 문구현대차·기아 2026.10.1 가격표에는 세율 표기가 없고 5% 기준은 정부 일정과 5장의 환산 오차로 추정했다

이 글의 가격은 소비자가격표 기준이며 옵션·취득세·부대비용·할인은 반영하지 않았다. 10월 할인 폭이 큰 차종은 노블레스가 336만 원 비싼 이유 기사처럼 트림별 실제 값어치를 따져보는 편이 정확하다.

흰색 기아 스포티지(NQ5)의 전면, 주차장에 세워져 있다

▲ 기아 스포티지(NQ5). 이 글에서 인상률이 가장 큰 16.0%는 페이스리프트가 포함된 값이다. 사진 속 차의 연식과 페이스리프트 전후 여부는 확정하지 않는다 ⓒ Benespit (Wikimedia Commons, CC BY-SA 4.0)

8. 요약

출시가와 2026년 10월 1일 가격표를 같은 세금 기준(개소세 5%)으로 맞추면 입문 가솔린 트림은 카니발 3,470만→3,686만 원(+216만 원, +6.2%), 쏘렌토 3,506만→3,641만 원(+135만 원, +3.9%), 싼타페 3,546만→3,657만 원(+111만 원, +3.1%), 투싼 2,771만→2,844만 원(+73만 원, +2.6%)이다. 연평균은 0.93~2.10%(2.82~3.13년)다.

하이브리드는 세제혜택 전 가격으로 싼타페 +91만~+213만 원, 감면 없는 쏘렌토 4WD +134만 원이고, 쏘렌토(2024년 9월 연식변경 기준)·투싼 2WD는 감면 후 가격에 143만 원을 더한 카프리즘 추정으로 +16만~+75만 원이다. 2025년 3.5% 구간 값을 5%로 환산하면 쏘렌토는 현재 가격표와 −6~+2만 원으로 겹친다.

스포티지는 +407만 원(+16.0%)이지만 2024년 11월 페이스리프트가 포함돼 순수 인상이 아니다. 소비자물가·임금 대비 비교, 그랜저·아이오닉 5, 인상 원인의 분해는 확인하지 못했거나 기준이 맞지 않아 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