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내리는 밤 한국 도로변에 서 있는 검은색 혼다 오딧세이 미니밴의 전측면, 가로 간판이 있는 상가 앞이다

▲ 한국 도로에서 촬영된 혼다 오딧세이 3.5 Elite(5세대 페이스리프트형) 전측면. 2024년 10월 22일 촬영본으로, 번호판은 원본에서 가려져 있다. 한국 공식 판매 사양과 세부가 같은지는 확인하지 못했다 ⓒ Damian B Oh, Wikimedia Commons (CC BY-SA 4.0)

"올해 말이면 팔지 않는 혼다, 그 대표 미니밴은 얼마인가." 혼다코리아 공식 온라인 쇼룸에서 2026년 10월 14일 확인한 오딧세이의 한국 판매 사양은 3.5L V6 가솔린 8인승, ELITE 단일 트림, 6,550만 원(VAT 포함, 개별소비세 5% 기준)이다(혼다코리아 오딧세이 페이지 바로가기). 하이브리드는 국내에 판매하지 않는다. 같은 쇼룸에서 하이브리드로 표기된 모델은 어코드와 CR-V뿐이다. 이 글은 가격·제원·사양을 혼다코리아 공식 페이지로, 비교 대상인 기아 카니발은 기아 공식 가격표(2026년 10월 1일 기준)로 맞췄다. 혼다코리아가 올해 말 자동차 판매를 끝낸다고 발표했다는 점은 구매 판단에 직접 걸려 있어 2장에서 따로 다룬다.

비 내리는 밤 한국 도로변에 서 있는 검은색 혼다 오딧세이 미니밴의 전측면, 가로 간판이 있는 상가 앞이다

▲ 한국 도로에서 촬영된 혼다 오딧세이 3.5 Elite(5세대 페이스리프트형) 전측면. 2024년 10월 22일 촬영본으로, 번호판은 원본에서 가려져 있다. 한국 공식 판매 사양과 세부가 같은지는 확인하지 못했다 ⓒ Damian B Oh, Wikimedia Commons (CC BY-SA 4.0)

1. 한눈에 보는 결론 — 누구에게 맞고 누구에게는 안 맞나

오딧세이는 "큰 미니밴을 가솔린으로, 8명이 편히 타는 쪽에 돈을 쓰는 사람"에게 남은 선택지에 가깝다. 반대로 연료비와 가격이 최우선이면 같은 급 국산 미니밴이 더 맞다. 공식 가격표와 제원만으로 정리한 판단이다.

오딧세이가 맞는 사람 / 안 맞는 사람 (공식 가격표·제원 기준)
구분맞는 경우안 맞는 경우
정원·공간8인승(2열 매직 슬라이드 시트, 3열 6:4 폴딩), 2열 파워 슬라이드 도어9인승이 필요한 가족(8인승은 9인승 이상 대상 제도에 해당하지 않는다)
가격6,550만 원에 사양이 거의 다 들어간 단일 트림을 선호카니발 가솔린 9인승(3,686~4,592만 원)이나 하이브리드(4,141~5,301만 원) 가격대를 기대
연료비연 주행이 짧아 연비 차이가 크게 안 쌓인다연 1.5만km 이상이면 하이브리드 카니발(복합 13.0~14.0km/L) 대비 연료비가 불리
사후관리판매 종료 뒤에도 서비스가 이어진다는 보도(최소 8년)를 감수잔존가치·부품 수급·딜러망에 대한 불확실성을 피하고 싶다

2. "올해 말 판매 종료" — 지금 사도 되나

혼다코리아는 2026년 4월 23일 기자회견에서 올해 말 한국 자동차 판매 사업을 종료한다고 밝혔다. 뉴시스(다음 뉴스 게재)는 이 사실과 함께 판매 대수를 정리했다. 2017년 1만 대였던 판매는 2025년 1,951대로 줄었고, 2026년 2월 등록 23대(역대 최저), 3월 84대였다(뉴시스 기사 바로가기). 이코노미스트는 종료되는 것이 자동차 판매 사업이고 모터사이클 사업은 계속 운영된다고 전했다. 같은 기사에 따르면 종료 시점은 "2026년 12월 말"이며 구체적 일정은 딜러사와 협의해 정한다고 전했다. 사후서비스에 대해서는 법적 의무인 8년을 유지하고, 8년 이후에도 고객 불편을 줄일 방안을 찾고 있으며 "최소 8년 이상" 서비스를 이어갈 계획이라고 보도했다(이코노미스트 기사 바로가기).

판매 종료 발표에서 확인된 것과 확인하지 못한 것
항목확인된 내용확인하지 못한 내용
종료 범위자동차 판매 사업 종료, 모터사이클 사업은 계속(이코노미스트). 보도에 차종별 목록은 없어 오딧세이가 포함된다는 직접 언급은 확인하지 못했고, 쇼룸에 오딧세이가 남아 있는 만큼 사업 종료에 따라 함께 끝나는 것으로 읽힌다차종별 마지막 주문·출고 일정
종료 시점올해(2026년) 말, 구체 일정은 딜러사와 협의(이코노미스트). 파이낸셜뉴스는 "내년부터 신차 판매 중단"으로 전했다정확한 마지막 판매일·출고 마감일
서비스법적 의무 8년 유지, 8년 이후에도 방안 모색, 최소 8년 이상 계획(이코노미스트 보도)부품 공급 정책, 보증 승계 세부 조건(기사에 언급 없음)
오딧세이 재고·할인10월 '파이널 프로모션'은 어코드·CR-V 하이브리드 2WD·파일럿 블랙 에디션 중심으로 보도됐다(카프리즘 기존 기사 기준)오딧세이에 적용되는 공식 프로모션과 재고 수량
판매량혼다코리아 전체 연간·월간 판매(뉴시스)오딧세이 단일 모델 판매량

정리하면 "지금 사면 큰일 난다"도, "곧 사라지니 서두르라"도 확인된 근거는 없다. 확인된 것은 판매가 연말 종료되고, 서비스는 최소 8년 이어질 계획이라는 보도다. 중고로 팔 때의 잔존가치나 연식 변경 계획은 공식 자료를 찾지 못했다. 철수를 앞둔 혼다의 8월·10월 조건은 혼다코리아 100대 한정 할인 기사와 수입 SUV 10월 판촉 기사에서 다뤘다. 오딧세이가 그 프로모션에 들어 있는지는 이 글에서 확인하지 못했으므로 딜러에게 직접 물어야 한다.

한국 도로변에 주차된 검은색 오딧세이 미니밴의 정면 좌측 사진, 긴 차체와 큰 슬라이드 도어 라인이 보인다

▲ 오딧세이 3.5 Elite의 전면 좌측. 전장 5,250mm, 휠베이스 3,000mm인 대형 미니밴의 비율이 보인다(촬영 2024년 10월 22일, 번호판은 원본에서 가려져 있음) ⓒ Damian B Oh, Wikimedia Commons (CC BY-SA 4.0)

3. 한국 가격표 — ELITE 6,550만 원, 선택지는 색상 3가지

혼다코리아 온라인 쇼룸의 오딧세이 페이지는 트림을 ELITE 하나만 보여준다. 가격은 65,500,000원이고 "개소세 5% 기준" 문구가 붙어 있다. 외장 색상은 Platinum White Pearl, Modern Steel M, Crystal Black Pearl 3가지다. 견적 페이지(혼다코리아 견적 및 구매 바로가기)에는 트림별 가격표가 따로 없고, 온라인 견적은 실제 계약과 차이가 있을 수 있다고 안내돼 있다. 쇼룸은 "2025 Odyssey"로 표기돼 있고, 네이버 MY CAR 목록의 출시 시점도 2025년 9월로 표시된다.

혼다 오딧세이 한국 가격표 (혼다코리아 온라인 쇼룸, 2026.10.14 확인)
트림가격(VAT 포함)세금 기준엔진·정원색상
ELITE65,500,000원개소세 5%V6 3.5L 가솔린, 8인승Platinum White Pearl / Modern Steel M / Crystal Black Pearl
혼다 오딧세이 한국 가격표 요약 도표, ELITE 단일 트림 6550만 원과 엔진 연비 크기 항목 표

▲ 오딧세이 한국 판매 사양 요약. 모든 값은 혼다코리아 온라인 쇼룸 표기이며 하이브리드는 국내 판매가 없다 ⓒ 카프리즘 제작 도표

가격표에서 눈여겨볼 점은 "옵션 가격표가 없다"는 것이다. 공식 페이지에서는 선택 옵션이나 패키지를 찾지 못했고, 8에어백, 혼다센싱, 12.8인치 리어 모니터, 열선·통풍 1열 시트까지 모두 사양 목록에 나열돼 있다. 취득세·등록비·보험은 이 글의 계산 범위에 넣지 않았다. 개별소비세 5%가 적용된 가격이므로 세율이 바뀌는 시점에 가격표가 달라질 수 있다.

4. 제원·연비 — V6 284ps, 복합 9km/ℓ

엔진은 3.5L V6 직분사 SOHC i-VTEC(3,471cc)으로 284ps/6,000rpm, 36.2kg·m/4,700rpm을 낸다. 변속기는 버튼식 10단 자동에 패들 시프트가 붙고, 구동은 전륜이다. 쇼룸은 정속·완만한 가속에서 3기통 또는 6기통으로 작동하는 VCM(기통 휴지)과 아이들 스톱이 적용됐다고 안내한다. 연료탱크는 73.8ℓ, 공차중량은 2,090kg이다. 쇼룸의 성능 항목에는 최대토크 옆에 "(모터)"라고 적혀 있지만 상세제원은 엔진 수치로 돼 있어, 모터가 있는 구성으로 읽을 근거는 없다. 연비(복합/도심/고속)는 9/7.7/11.2km/ℓ, CO2는 187g/km, 정부 공인 등급은 5등급이다. 혼다코리아는 표준모드 기준이며 도로·운전 방법·적재·정비 상태·외기온도에 따라 실주행 연비가 다를 수 있다고 안내한다.

오딧세이 공식 제원 (혼다코리아 온라인 쇼룸)
항목사양
엔진V6 3.5L 직접분사 SOHC i-VTEC, 3,471cc
최고출력 / 최대토크284ps / 6,000rpm · 36.2kg·m / 4,700rpm
변속기 / 구동자동 10단 / 전륜구동
전장 / 전폭 / 전고5,250 / 1,995 / 1,765mm
휠베이스 / 윤거(전·후)3,000mm / 1,710·1,710mm
공차중량 / 승차정원2,090kg / 8명
서스펜션(전/후)맥퍼슨 스트럿 / 트레일링 암
브레이크(전/후)벤틸레이티드 디스크 / 솔리드 디스크
타이어235/55R19 (한국 모델 브리지스톤 투란자 EL440 표기)
연비(복합/도심/고속)9 / 7.7 / 11.2 km/ℓ, CO2 187g/km, 5등급
연료탱크73.8ℓ(휘발유)
한국 도로변에 서 있는 검은색 오딧세이 미니밴의 후면, 세로형 테일램프와 높은 테일게이트가 보인다

▲ 오딧세이 3.5 Elite의 후면. 한국 공식 사양에는 핸즈프리 파워 테일게이트가 안내돼 있다(촬영 2024년 10월 22일, 번호판은 원본에서 가려져 있음) ⓒ Damian B Oh, Wikimedia Commons (CC BY-SA 4.0)

5. 실내·편의·안전 사양 — 단일 트림에 거의 다 들어 있다

혼다코리아 공식 사양 목록을 분류별로 옮기면 아래와 같다. 나열된 항목은 쇼룸에 적힌 이름 그대로이며, 동작 성능은 평가하지 않았다.

오딧세이 ELITE 주요 사양 (혼다코리아 온라인 쇼룸 표기)
분류공식 표기 사양
시트·공간8인승, 투톤 펀칭 가죽, 2열 매직 슬라이드 시트·워크인 레버, 2열 4:2:4·3열 6:4 폴딩, 운전석 8방향·조수석 4방향 파워(럼버 포함), 1열 열선·통풍, 운전석 시트·미러 메모리
문·루프2열 파워 슬라이드 도어, 핸즈프리 파워 테일게이트, 세이프티 파워 선루프, 프라이버시 글래스(2·3열), 어쿠스틱 글래스
화면·오디오9인치 안드로이드 디스플레이 오디오(안드로이드 오토·애플 카플레이 유·무선), 7인치 디지털 계기판, 11스피커 프리미엄 오디오, 12.8인치 리어 엔터테인먼트(HDMI), 스마트폰 무선 충전, USB 포트 8개
공조Tri-Zone 오토 에어컨, 리어 에어컨 컨트롤, 2·3열 리어 벤틸레이션, 열선 스티어링 휠
안전8에어백(운전석·조수석 프런트·무릎·사이드, 사이드 커튼), VSA, 경사로 밀림 방지, 전·후방 주차 보조, 멀티 앵글 후방 카메라, 후측방 경보(BSI)·크로스 트래픽 모니터(CTM), TPMS
혼다센싱자동 감응식 정속 주행(ACC, 저속 추종 포함), 차선 유지 보조, 도로 이탈 경감, 추돌 경감 제동, 오토 하이빔
커넥트원격 시동·도어 제어, 충돌 자동 통보, 차량 진단. 최초 구입일로부터 5년 무상 제공 후 유료 전환
휠·타이어19인치 알로이, 템포러리 스페어 타이어(공식 표기)
대형 미니밴 실내에서 아이가 슬라이딩 2열 시트 사이 통로를 지나 3열 좌석으로 이동하는 장면

▲ AI 생성 이미지(예시). 2열 슬라이딩 시트 사이로 3열에 오르는 장면을 표현한 것으로, 오딧세이 실차 내부 사진이 아니며 한국 판매 사양의 실내 구성을 나타내지 않는다 ⓒ 카프리즘 (AI 생성)

한국 공식 안내에는 충돌 안전 등급(KNCAP 등) 표기가 없다. 페이지가 소개하는 안전 요소는 8에어백과 ACE 바디 구조 정도다. 안전 평가 결과를 쓰려면 별도 공인기관 자료가 필요한데 이 글에서는 확인하지 못했다. 템포러리 스페어 타이어가 공식 표기에 들어 있다는 점은 트렁크 바닥 구성을 따질 때 참고할 만하다.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엄마와 아이 둘이 검은색 대형 미니밴의 열린 슬라이딩 도어 옆에서 여행 가방을 싣는 장면

▲ AI 생성 이미지(예시). 대형 미니밴 슬라이딩 도어로 짐을 싣는 장면을 표현한 것으로, 오딧세이 실차 사진이 아니며 차종·사양을 나타내지 않는다 ⓒ 카프리즘 (AI 생성)

6. 카니발과 나란히 놓으면 — 가격 1,249~2,864만 원 위, 하이브리드 대비 연료비도 불리

국내에서 8인승 안팎 미니밴을 살 때 가장 현실적인 비교 대상은 카니발이다. 기아 가격표(2026년 10월 1일 기준)는 3.5 가솔린이 기본이고 터보 하이브리드는 선택품목으로 9인승 455만 원, 7인승 450만 원이 더해진다(기아 카니발 가격표 바로가기). 이 가격표 페이지에는 개소세율 표기가 없다. 카프리즘이 앞서 출시가와 10월 가격표를 같은 세금(개소세 5%)으로 맞춘 기사에서 카니발 프레스티지 3,686만 원을 5% 기준 값으로 정리했다. 이 글도 같은 기준으로 놓았으므로 세율 표기가 다른 시점의 카니발 가격과는 직접 비교할 수 없다.

오딧세이 vs 카니발 가격 (카니발: 기아 가격표 2026.10.1, 오딧세이: 혼다코리아)
차종·트림정원가격오딧세이와 차이(카프리즘 계산)
혼다 오딧세이 ELITE8인승6,550만 원-
카니발 3.5 가솔린 9인승 프레스티지9인승3,686만 원오딧세이 +2,864만 원
카니발 3.5 가솔린 9인승 시그니처9인승4,456만 원+2,094만 원
카니발 3.5 가솔린 9인승 블랙 에디션9인승4,592만 원+1,958만 원
카니발 3.5 가솔린 7인승 블랙 에디션7인승4,851만 원+1,699만 원
카니발 하이브리드 9인승 시그니처(가솔린+455만 원)9인승4,911만 원+1,639만 원
카니발 하이브리드 7인승 블랙 에디션(가솔린+450만 원)7인승5,301만 원+1,249만 원
혼다 오딧세이와 기아 카니발 트림별 가격을 비교한 막대 도표, 오딧세이 6550만 원이 가장 길다

▲ 오딧세이 ELITE와 카니발 대표 트림의 가격 비교. 카니발 하이브리드는 가솔린 가격에 선택품목 금액을 더한 카프리즘 계산이다 ⓒ 카프리즘 제작 도표

제원은 같은 3.5L급 가솔린으로 비교해야 공정하다. 카니발 3.5 가솔린은 294마력/6,400rpm, 36.2kgf·m/5,000rpm, 자동 8단, 공차중량 2,080~2,165kg이고 복합연비는 8.7~9.0km/L다. 하이브리드는 시스템 245마력, 복합 13.0~14.0km/L다. 오딧세이(284ps, 36.2kg·m, 10단, 2,090kg, 9km/ℓ)는 출력은 카니발 가솔린보다 낮고, 연비는 같은 수준이다. 카니발 제원은 카프리즘의 카니발 하이브리드 오너 평점·가격표 기사에서 기아 공식 제원 페이지로 확인한 값을 가져왔다.

오딧세이 vs 카니발 3.5 가솔린 vs 카니발 하이브리드 공식 제원
항목혼다 오딧세이카니발 3.5 가솔린카니발 1.6 터보 하이브리드
최고출력284ps / 6,000rpm294마력 / 6,400rpm시스템 245마력
최대토크36.2kg·m / 4,700rpm36.2kgf·m / 5,000rpm시스템 37.4kgf·m
변속기자동 10단자동 8단자동 6단
전장 / 전폭 / 전고5,250 / 1,995 / 1,765mm5,155 / 1,995 / 1,775mm5,155 / 1,995 / 1,785mm
휠베이스3,000mm3,090mm3,090mm
공차중량2,090kg2,080~2,165kg2,155~2,250kg
복합연비9km/ℓ8.7~9.0km/L13.0~14.0km/L
CO2187g/km189~196g/km116~125g/km
정원8인승7·9인승7·9인승
혼다 오딧세이와 기아 카니발 3.5 가솔린의 전장 전폭 전고 휠베이스를 비교한 막대 도표

▲ 오딧세이와 카니발 3.5 가솔린의 크기 비교. 오딧세이가 전장은 95mm 길고 휠베이스는 90mm 짧다. 차이는 카프리즘 계산이다 ⓒ 카프리즘 제작 도표

연료비 격차는 단순 계산으로 가늠할 수 있다. 연 1.5만km를 주행하고 휘발유를 L당 1,700원으로 가정하면(실제 시세 확인값이 아닌 가정) 복합 9km/ℓ인 오딧세이는 연 약 1,667L, 약 283만 원이다. 복합 14.0km/L인 카니발 하이브리드는 연 약 1,071L, 약 182만 원이다. 차이는 연 약 101만 원이다. 실주행 연비는 이 값과 다르다. 카니발 하이브리드는 9인승 기준으로 455만 원을 더 내야 하므로 연료비만으로 그 추가금을 회수하려면 약 4.5년이 걸린다(455만 원÷101만 원). 이 계산은 오딧세이와 카니발 하이브리드의 공식 복합연비 차이만 반영한 것이다.

7. 오너 평점 — 오딧세이 8.74점(183건), 연비 항목만 6.91점

네이버페이 MY CAR 오너평가(오딧세이 평점 API 바로가기)에서 2026년 10월 14일 직접 조회한 결과, 오딧세이(5세대)는 183건 기준 종합 8.74점이다. 이 API는 네이버가 공식 문서로 제공하는 것이 아니라 모델 페이지가 쓰는 공개 JSON이며, 연식과 트림을 구분하지 않아 한국 판매 모델만의 점수가 아니라 5세대 오딧세이 전체의 평균이다. 6개 항목 평균(8.53, 9.75, 9.68, 8.46, 6.91, 9.09)을 다시 계산하면 8.74로 맞는다.

오너 평점 비교 (네이버페이 MY CAR, 2026.10.14 조회, 10점 만점)
항목오딧세이 5세대(183건)카니발 가솔린(1,963건)카니발 하이브리드(212건)
종합8.748.699.17
디자인8.469.279.65
거주성9.689.179.62
주행9.759.159.21
연비6.917.579.16
품질9.098.619.21
가격8.538.368.18
혼다 오딧세이와 기아 카니발 가솔린 하이브리드의 오너 평점 항목별 막대 도표, 오딧세이 주행 9.75점과 연비 6.91점

▲ 오딧세이·카니발 오너 평점 항목별 비교. 평점은 오너 자기보고이며 표본 수와 연식 구성이 달라 우열의 증거로 읽으면 안 된다 ⓒ 카프리즘 제작 도표

오딧세이는 주행(9.75)과 거주성(9.68)에서 카니발 두 구성보다 높거나 비슷하고, 연비(6.91)는 셋 중 가장 낮다. 가격 항목은 8.53으로 카니발 하이브리드(8.18)보다 오히려 높은데, 점수 항목이 "가격에 대한 만족"인지 "가격 수준"인지는 API가 알려주지 않는다. 표본이 183건이라 연식·트림이 섞인 평균이라는 한계가 크다. 이 점수를 한국 2025년형 ELITE의 평가로 단정할 수 없다.

8. 유지비·보증 — 일반보증 36개월·10만km, 서비스는 최소 8년 계획

혼다코리아 서비스 안내 페이지(혼다코리아 보증제도 바로가기)에 나온 보증은 아래와 같다. 파워트레인 보증은 별도 항목으로 명시돼 있지 않았다.

혼다코리아 보증제도 (공식 서비스 안내 페이지, 2026.10.14 확인)
구분기간 또는 주행거리비고
일반보증36개월 또는 100,000km기간·주행거리 중 먼저 도래한 쪽이 만료
부품보증12개월 또는 20,000km-
기타 배출가스 관련 부품5년 또는 80,000km 이내-
정화용 촉매·전자제어장치7년 또는 120,000km 이내-
하이브리드 배터리10년 또는 무제한어코드·CR-V 하이브리드 한정(오딧세이는 해당 없음)

보증은 신차 출고일부터 적용되고, 소유자가 바뀌면 잔여 기간이 승계되며, 폐차나 전손 처리되면 소멸한다. 소모성 부품은 보증수리 대상에서 제외되고 자세한 범위는 보증서에서 확인하라고 안내한다. 문의 및 24시간 긴급서비스 번호는 080-360-0505다. 같은 기준으로 기아 카니발의 공식 보증 기간은 이 글에서 확인하지 못했다. 혼다 커넥트는 최초 구입일로부터 5년 무상, 이후 유료 전환이다.

리콜 안내 페이지에는 오딧세이 항목이 없고, 에어백 인플레이터 리콜은 대상 차종·연식이 나와 있지 않아 오딧세이 포함 여부를 확인할 수 없다. 차대번호로 직접 조회하는 편이 정확하다(자동차리콜센터 바로가기). 자동차세는 배기량 3,471cc 기준이며 계산 방식은 자동차세 배기량·차령 계산 기사에서 다뤘다.

한국 도로변에서 촬영된 검은색 오딧세이 미니밴의 후측면, 전체 차체 길이와 슬라이드 도어 라인이 보인다

▲ 오딧세이 3.5 Elite의 후측면. 3열까지 있는 8인승 대형 미니밴의 차체 길이가 드러난다(촬영 2024년 10월 22일, 번호판은 원본에서 가려져 있음) ⓒ Damian B Oh, Wikimedia Commons (CC BY-SA 4.0)

9. 장단점과 선택 기준

오딧세이 장단점 (공식 사양·제원·평점 기준)
구분내용
장점① 단일 트림에 8에어백·혼다센싱·12.8인치 리어 모니터·열선 통풍 시트·핸즈프리 파워 테일게이트가 기본 목록에 포함
② V6 3.5L 284ps와 10단 변속기, 오너 평점 주행 9.75점·거주성 9.68점
③ 2열 매직 슬라이드 시트와 파워 슬라이드 도어로 3열 접근성을 강조
단점① 6,550만 원으로 카니발 하이브리드 최고가보다 1,249만 원 높다
② 복합 9km/ℓ, 하이브리드 없음, 연료비 불리
③ 판매 종료 예정(올해 말)이라 잔존가치와 부품 수급은 공식 자료로 확인하지 못했다
④ 8인승이라 9인승 이상 대상 제도에서 빠진다
확인 못 한 것오딧세이 공식 프로모션·재고, 충돌 안전 평가 결과, 카니발 보증 기간, 오딧세이 단일 모델 판매량

8인승이 9인승 이상 대상 제도에서 빠진다는 점은 고속도로 버스전용차로 기준과 관련이 있다. 도로교통법 시행령 별표 1(2026년 10월 2일 시행분)은 고속도로 버스전용차로 통행 차량으로 "9인승 이상 승용자동차 및 승합자동차"를 규정한다(승차 인원 조건 등 세부는 확인하지 못했다). 인승별 기준은 카프리즘의 카니발 9인승 vs 11인승 기사에서 정리했으니 세부 조건은 그 기사와 법령으로 직접 확인해야 한다.

고속도로 휴게소 주차장에서 흰색 대형 미니밴 뒤 트렁크를 열고 3대 가족이 여행 가방을 싣는 낮 장면

▲ AI 생성 이미지(예시). 3대 가족이 미니밴 트렁크에 짐을 싣는 장면을 표현한 것으로, 오딧세이 실차 사진이 아니며 차종·사양을 나타내지 않는다 ⓒ 카프리즘 (AI 생성)

정비소 리프트 위에 올려진 미니밴 아래를 정비사가 손전등으로 가리키며 고객에게 설명하는 장면

▲ AI 생성 이미지(예시). 판매 종료 뒤에도 이어지는 사후서비스·정비 상황을 표현한 장면으로, 혼다코리아 서비스센터나 오딧세이 실차 사진이 아니다 ⓒ 카프리즘 (AI 생성)

10. 자주 묻는 질문

Q. 오딧세이 하이브리드가 한국에도 있나?
A. 혼다코리아 온라인 쇼룸에서 하이브리드로 표기된 모델은 어코드와 CR-V뿐이다. 오딧세이는 3.5L V6 가솔린 엔진과 10단 자동변속기 조합으로만 안내된다.

Q. 트림이 하나뿐인가?
A. 공식 페이지에서 확인되는 트림은 ELITE 하나뿐이다(6,550만 원). 다른 트림이나 옵션 가격표는 찾지 못했다.

Q. 6,550만 원에 세금은 얼마나 포함됐나?
A. 공식 표기는 "VAT 포함, 개소세 5% 기준"이다. 개소세율이 바뀌는 시점에는 가격표가 달라질 수 있다. 세부 세액은 공식 페이지에 나오지 않는다.

Q. 올해 말 판매가 끝나면 서비스는?
A. 이코노미스트 보도에 따르면 혼다코리아는 법적 의무 8년 서비스 유지와 그 이후 방안 모색, 최소 8년 이상 서비스 계획을 밝혔다. 부품 수급과 보증 승계 세부 정책은 기사에 언급이 없어 확인하지 못했다.

Q. 카니발 대신 오딧세이를 살 이유가 있나?
A. 가격과 연비만 보면 근거를 찾기 어렵다. 오너 평점에서는 주행(9.75)·거주성(9.68)이 높지만 연식이 섞인 평균이다. 8인승 구성과 V6 가솔린 자체를 원하는지가 선택 기준이다.

Q. 지금 할인이 있나?
A. 10월 '파이널 프로모션'이 어코드·CR-V 하이브리드 2WD·파일럿 블랙 에디션 중심으로 보도됐다. 오딧세이가 대상인지는 공식 자료로 확인하지 못했다.

✅ 이 글에서 확인하지 못한 것

· 오딧세이에 적용되는 공식 프로모션·재고 수량, 중고 잔존가치
· 충돌 안전 평가 결과, 트렁크 용량·3열 레그룸 수치(공식 페이지에 없음)
· 혼다코리아 부품 공급 정책, 보증 승계 세부 조건, 종료 후 서비스 세부 방안
· 기아 카니발 보증 기간, 기아 가격표의 개소세율 표기, 스타리아 라운지 공식 가격(공식 가격 페이지를 읽지 못해 비교에서 제외)
· 오딧세이 오너 평점의 2025년형 한정 값(API에 연식 구분 없음)

11. 요약

한국에서 파는 혼다 오딧세이는 3.5L V6 가솔린 8인승 ELITE 단일 트림 6,550만 원(VAT 포함, 개소세 5%)이며 하이브리드는 없다. 284ps·36.2kg·m, 10단, 복합 9km/ℓ, 8에어백·혼다센싱·12.8인치 리어 모니터가 사양 목록에 있고 일반보증은 36개월·10만km다.

카니발 3.5 가솔린 9인승 프레스티지(3,686만 원)보다 2,864만 원, 하이브리드 7인승 블랙 에디션(5,301만 원)보다 1,249만 원 비싸고 연료비도 불리하다. 혼다코리아는 올해 말 자동차 판매를 종료하고 서비스는 최소 8년 이어갈 계획이라고 보도됐으며, 오딧세이 할인과 잔존가치는 확인하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