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전국 교통사고 다발지점 TOP10 사고 건수 막대 도표, 경기 성남 모란삼거리 86건이 1위

▲ 2025년 교통사고 다발지점 사고 건수 상위 10곳. 1위 성남 모란삼거리 86건 ⓒ 카프리즘 제작(TAAS 자료)

"출퇴근길에 유독 사고가 잦은 교차로, 공식 통계로 어디인지 확인할 수는 없을까?" 교통사고 다발지점은 도로교통공단 교통사고분석시스템(TAAS)의 사고다발지분석에 공개돼 있지만, 시군구별로 나뉘어 있어 전국 순위는 어디에도 나와 있지 않다.

이 글은 TAAS의 2025년 '지자체별 TOP3 다발지점' 677곳을 모두 조회해 사고 건수순으로 다시 줄 세웠다. 전국 상위 10곳과 사망·중상이 많은 곳, 시도별 분포, 3년 비교, 내가 지나는 길의 다발지점을 직접 찾는 방법까지 정리한다.

1. 교통사고 다발지점 TOP10 2025 — 성남 모란삼거리 86건이 전국 1위

2025년 TAAS 다발지점 677곳 중 사고 건수가 가장 많은 곳은 경기 성남시 중원구 성남동 모란삼거리 부근으로 86건, 사상자 121명이다. 2위는 서울 강남구 논현동 교보타워사거리 부근(82건), 3위는 경기 수원시 팔달구 매산로1가 수원역광장교차로 부근(72건)이다.

TAAS는 시군구마다 사고가 가장 많은 3곳(지자체별 TOP3)을 보여 준다. 전국 순위는 677곳을 사고 건수순으로 다시 정렬한 카프리즘 계산이며, 시군구 3위 지점 중 가장 많은 곳이 55건이라 이 TOP10(최소 58건)에서 빠진 지점은 없다. 지점 이름은 TAAS 표기 그대로 적었다.

2025년 전국 교통사고 다발지점 TOP10 사고 건수 막대 도표, 경기 성남 모란삼거리 86건이 1위

▲ 2025년 교통사고 다발지점 사고 건수 상위 10곳. 1~3위는 빨강으로 표시했다. 카프리즘 제작(TAAS 자료)

2025년 전국 교통사고 다발지점 TOP10 — 사고 건수순 (TAAS 지자체별 TOP3 다발지점 677곳을 카프리즘이 재정렬)
순위지점(TAAS 표기)사고(건)사상자(명)사망중상경상부상신고
1경기 성남시 중원구 성남동(모란삼거리 부근)8612101110010
2서울 강남구 논현동(교보타워사거리 부근)82115211993
3경기 수원시 팔달구 매산로1가(수원역광장교차로 부근)72115051019
4대전 서구 둔산동(은하수네거리 부근)7092012791
5서울 구로구 구로동(구로디지털단지역교차로 부근)637609598
6부산 연제구 연산동(연산교차로 부근)6196013785
7서울 금천구 가산동(디지털단지오거리 부근)608608717
8경기 수원시 팔달구 인계동(무비사거리 부근)607307633
9서울 강남구 삼성동(선릉역교차로 부근)5868011534
10경기 성남시 중원구 성남동(모란시장사거리 부근)5885015673

9위와 10위는 58건으로 같고, 11위 광주 남구 주월동 백운교차로 부근은 57건이다. 사상자는 사망·중상·경상·부상신고를 합한 값이라 모란삼거리처럼 사고 1건당 1.41명(121÷86, 카프리즘 계산)이 다치는 곳도 있다. 1위와 10위의 사고 건수 차이는 28건이다.

서울 강남 선릉로 교차로의 횡단보도와 신호등 앞에 멈춰 선 차량들, 교통사고 다발지점이 몰린 도심 교차로

▲ 서울 강남구 선릉로의 교차로 신호 앞 차량 행렬(해 질 무렵). TOP10 지점 사진이 아니라 도심 교차로 분위기를 보여 주는 참고 사진이며, 번호판은 흐림 처리했다 ⓒ kallerna / Wikimedia Commons (CC BY-SA 4.0)

2. 교통사고 많은 곳 vs 중상·사망 많은 곳 — 상위 10곳 사망은 2명뿐

사고 건수 상위 10곳에서 사망자는 교보타워사거리 2명이 전부이고 중상자는 102명이다. 중상·사망 합계 상위 10곳은 사고 건수 순위와 상당히 다르게 구성된다.

2025년 교통사고 다발지점 중 사망과 중상자 합계 상위 10곳 막대 도표, 서울 여의교교차로 18명이 1위

▲ 다발지점 중 사망+중상자 상위 10곳. 주황은 중상, 빨강은 사망이다. 카프리즘 제작(TAAS 자료)

2025년 다발지점 중 사망+중상자 상위 10곳 (같은 인원은 사고 건수가 많은 곳을 앞에 두었다, 카프리즘 정렬)
순위지점(TAAS 표기)사망+중상(명)사망중상사고(건)사고 건수 순위
1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여의교교차로 부근)180185324
2서울 동작구 대방동(신대방삼거리역교차로 부근)160165325
3서울 강북구 미아동(수유사거리 부근)161154840
4서울 금천구 시흥동(시흥사거리 부근)161154743
5경기 성남시 중원구 성남동(모란시장사거리 부근)150155810
6서울 서대문구 창천동(엘리트약국 부근)150154647
7대전 유성구 봉명동(유성온천사거리 부근)150154652
8부산 동구 초량동(초량교차로 부근)150153997
9부산 남구 대연동(대연사거리 부근)1501537112
10경북 포항시 북구 죽도동(오거리 부근)1511431168

사고 건수 순위가 낮은 부산 초량교차로(97위)·대연사거리(112위)도 중상 15명으로 올라온다. 다발지점 677곳 전체로는 사망 110명이 99곳에서 났고, 한 곳에서 3명이 숨진 곳은 대전 동구 가양동 동부네거리 부근 하나다.

카프리즘 시선

사고 건수 상위 10곳은 사상자 927명 중 중상이 102명(11.0%), 사망이 2명이다. 677곳 전체는 중상 비율 15.9%, 사망이 사고 건수 대비 0.78%인데 상위 10곳은 중상 비율도 사망 비율(0.30%)도 더 낮다.

이 자료에는 사고 당시 속도와 정체 여부가 없어 이유를 단정할 수 없다. 다만 "사고가 많은 곳 = 사람이 많이 죽는 곳"이라는 통념은 이 표로는 확인되지 않는다는 점은 분명하다.

3. 시도별 교통사고 다발지점 분포 — 서울 지점당 42.3건, 전북은 9.4건

다발지점 1곳당 평균 사고 건수는 서울 42.3건, 대전 40.7건, 광주 33.7건 순이고 전북(9.4건)·경북(9.6건)·강원(9.9건)은 10건 안팎이다. 사고 건수 상위 100곳 가운데 서울이 50곳, 경기 15곳이다.

2025년 시도별 교통사고 다발지점 1곳당 평균 사고 건수 막대 도표, 서울 42.3건과 대전 40.7건이 상위

▲ 시도별 다발지점의 평균 사고 건수(괄호는 지점 수). 카프리즘 제작(TAAS 자료)

2025년 시도별 TOP3 다발지점 현황 (지점당 평균은 카프리즘 계산, 평균순)
시도지점 수사고 합(건)지점당 평균(건)사상자 합(명)사망(명)상위 100곳 포함
서울753,16942.34,1951850
대전1561140.787467
광주1550533.775026
제주617529.228321
부산481,36328.41,912127
대구2776328.31,06335
경기932,56527.63,5941315
인천2562324.981654
울산1527618.438521
세종35317.76600
충북3345513.862521
충남4561913.882632
경남5466612.388060
전남6676911.71,151121
강원545329.9787120
경북646149.6787100
전북393669.450320

지점 수는 시군구 수에 3을 곱한 값에 가깝다(서울 25구×3=75곳, 경기 31개 시·군×3=93곳). 서울은 75곳 중 50곳이 전국 상위 100곳에 들어 평균이 높다. 서울 안에서는 강남구 3곳 합계가 195건으로 구 단위 최다다(카프리즘 계산).

서울 강남 테헤란로와 영동대로 교차 구간의 도로와 고층 건물, 교통사고 다발지점이 많은 서울 도심

▲ 서울 강남 테헤란로·영동대로 교차 구간(파일 설명 기준). 강남구는 TOP3 지점 합계가 195건으로 서울 25개 구 가운데 가장 많다. 사진 속 장소가 다발지점은 아니다 ⓒ kallerna / Wikimedia Commons (CC BY-SA 4.0)

4. 교통사고 다발지점 3년 추이 — 같은 교차로가 매년 상위권인가

2025년 TOP10 가운데 7곳은 2024년 TOP3 목록에도 같은 이름으로 올라 있었고, 모란삼거리는 2023년 109건에서 2024·2025년 86건으로 줄었다. 2025년 677곳 중 2024년에도 같은 지점명이 있던 곳은 222곳(32.8%), 2023년까지 3년 모두 있던 곳은 115곳(17.0%)이다(시도 표기 차이를 맞춘 지점명 일치 기준, 카프리즘 계산).

2023~2025년 교통사고 다발지점 6곳의 사고 건수 비교 막대 도표, 모란삼거리 109건에서 86건으로 감소

▲ 3년 모두 지점명이 같은 6곳의 사고 건수. 카프리즘 제작(TAAS 자료)

2025년 TOP10 중 이전 연도에도 같은 이름으로 오른 지점의 사고 건수 (건, 증감은 2024년 대비 2025년)
지점(TAAS 표기)202320242025증감
경기 성남시 중원구 성남동(모란삼거리 부근)10986860
경기 수원시 팔달구 매산로1가(수원역광장교차로 부근)966972+3
부산 연제구 연산동(연산교차로 부근)557261-11
서울 금천구 가산동(디지털단지오거리 부근)574860+12
경기 수원시 팔달구 인계동(무비사거리 부근)676360-3
경기 성남시 중원구 성남동(모란시장사거리 부근)546658-8
서울 강남구 논현동(교보타워사거리 부근)목록에 없음6482+18

교보타워사거리는 2024년 64건에서 2025년 82건으로 18건 늘어 위 표에서 증가폭이 가장 크다. 반대로 2024년 2위였던 대전 서구 갈마동 큰마을네거리 부근(79건)은 2025년 목록에서 같은 이름을 찾지 못했다. 전체 합계는 2023년 678곳 14,372건, 2024년 660곳 13,989건, 2025년 677곳 14,124건이고 사망은 96명, 82명, 110명이다.

5. 다발지점 677곳 사고 건수 분포 — 50건 넘는 곳 36곳, 중앙값 17건

677곳 중 사고가 50건 이상인 곳은 36곳(5.3%)뿐이고, 9건 이하인 곳이 201곳(29.7%)이다. 지점 677곳의 사고 건수 중앙값은 17건, 평균은 20.9건이다.

2025년 교통사고 다발지점 677곳의 사고 건수 구간별 지점 수 막대 도표, 50건 이상 36곳과 9건 이하 201곳

▲ 사고 건수 구간별 다발지점 수. 카프리즘 제작(TAAS 자료)

2025년 TOP3 다발지점 677곳의 사고 건수 구간 분포 (카프리즘 계산)
사고 건수 구간지점 수(곳)비중
50건 이상365.3%
40~49건598.7%
30~39건8612.7%
20~29건12117.9%
10~19건17425.7%
9건 이하20129.7%

같은 "TOP3"라도 서울 도심 1위(50건대)와 농촌 군 지역 1위(한 자릿수)는 규모가 전혀 다르다. 그래서 순위는 시군구 안의 상대 순위다. 지점 이름에 교차로류가 들어가는 곳은 677곳 중 445곳, 상위 10곳은 10곳, 상위 50곳은 42곳, 상위 100곳은 84곳이다(이름에 교차로·사거리·삼거리·오거리·네거리·로터리가 든 지점, 카프리즘 분류). 나머지는 역·시장·교량·약국 같은 부근 명칭으로 표기돼 도로 형태를 이름만으로 알 수 없다.

6. 우리 동네 교통사고 다발지점 확인하는 법 — TAAS 사고다발지분석 사용 순서

TAAS의 지도 화면(GIS)에서 '사고분석 > 다발지분석'을 열고 분류항목을 '지자체별 교통사고 다발지역'으로 고르면 연도별·시도별 TOP3 지점이 목록으로 나온다. 이 글의 표는 같은 화면의 2025년 '지자체별 TOP3 다발지점' 목록을 시도별로 조회해 모은 것이다.

TAAS 다발지분석에서 내 지역 다발지점 찾는 순서 (2026년 10월 30일 화면 기준)
단계선택 항목확인할 것
1TAAS 메인 > 교통사고 GIS > 다발지분석지도 화면이 열린다(팝업 형태)
2분류항목 > 지자체별 교통사고 다발지역이륜차·보행자·음주·결빙 등 테마별 다발지역도 같은 화면에 있다
3세분류 > 25년 지자체별 교통사고 다발지역2019~2025년까지 연도별로 고를 수 있다
4시도 선택 후 검색검색결과 건수와 지점별 사고건수·사상자수·사망자수·중상자수·경상자수·부상신고자수

화면 메뉴는 개편될 수 있어 이름이 달라질 수 있다. 공공데이터 오픈API(도로교통공단 사고다발지정보)도 있지만 인증키가 필요해 이번 글에서는 쓰지 않았다.

TAAS 다발지분석 화면은 아래 버튼으로 바로 열 수 있다. TAAS 다발지분석 바로가기

7. 교통사고 다발지점 지날 때 — 통계가 말하는 것과 말하지 않는 것

다발지점 통계는 "여기서 사고가 많이 접수됐다"는 사실만 말하고, 왜 났는지와 얼마나 위험한지는 말하지 않는다. 아래 표는 이 숫자로 판단해도 되는 것과 안 되는 것을 나눈 것이다.

다발지점 통계 활용 판단표 (카프리즘 정리)
궁금한 것이 통계로 알 수 있나이유
내 출퇴근 경로에 사고 접수가 많은 교차로가 있나알 수 있다시군구별 TOP3 지점과 사고 건수가 공개돼 있다
그 교차로가 다른 교차로보다 "더 위험"한가알 수 없다통과 차량 수·보행자 수로 나눈 사고율이 없다
사고가 난 이유(신호위반·과속 등)이 목록만으로는 알 수 없다목록에는 건수·사상자만 있다
사고가 많으면 치명적인가그렇지 않다TOP10은 사망 2명, 중상 102명이고 중상·사망 순위는 따로 구성된다
올해도 같은 순위일까단정할 수 없다2024년 2위 지점이 2025년 목록에 같은 이름으로 없었다

그래서 다발지점은 "그곳을 피하라"는 신호가 아니라 "그곳에서는 평소보다 더 주의하라"는 정보로 읽는 편이 안전하다. 신호 주기와 차로 구성은 지점마다 다르므로 처음 가는 교차로라면 내비게이션의 차로 안내를 미리 확인해 두면 도움이 된다.

서울 교차로에서 교통신호기를 점검하는 작업 차량, 교통사고 다발지점 신호 관리와 정비 모습

▲ 교차로에서 교통신호기를 점검하는 작업 차량(파일 설명 기준 서울 지하철 신답역 인근 교차로). 다발지점과 직접 관련된 사진은 아니며, 번호판은 흐림 처리했다 ⓒ Sim1992 / Wikimedia Commons (CC BY-SA 3.0)

✅ 다발지점 통과 전 확인 5가지

  • 내 경로 확인: TAAS 지도에서 출퇴근 구간의 시군구를 골라 TOP3 지점을 본다
  • 차로 선택: 좌회전·우회전·직진 차로를 교차로 진입 전에 미리 정한다
  • 신호 변경 대비: 황색 신호 직전에는 앞차 간격과 뒤차 접근을 함께 본다
  • 횡단보도 확인: 우회전·좌회전 때 보행자와 이륜차가 있는지 본다
  • 같은 지점을 매번 같은 습관으로 지나지 않기: 시간대와 정체 정도에 따라 상황이 달라진다

8. 이 통계로 확인하지 못한 것과 계산 방법

  • 지점 범위: TAAS 화면의 선정기준에는 "2025년 지자체별 TOP3 다발지점"만 적혀 있고, 한 지점으로 묶는 반경 같은 정의는 이 화면에서 확인하지 못했다. 사고 건수는 그 범위 안의 값이다
  • 사고 정의: 검색조건이 "2025 전체사고"로 표시된다. 경찰 신고 사고 기준이라는 점 외에 인명피해 없는 물피사고 포함 여부는 확인하지 못했다
  • 전국 비교: 677곳 사고 14,124건은 TAAS 도로종류별 통계의 전국 193,889건의 7.3%, 사상자 19,497명은 전국 사상자(사망 2,549+부상 271,751명)의 7.1%, 사망 110명은 4.3%다. 두 자료의 집계 기준이 완전히 같다고 확인하지는 못해 참고용으로만 본다
  • 3년 비교: 지점명이 같은 것만 같은 지점으로 봤다. 지점 수가 2023년 678곳, 2024년 660곳, 2025년 677곳으로 달라 합계의 증감을 곧바로 추세로 읽을 수 없다
  • 교통량: 통과 교통량·보행량이 없어 위험도(사고율)는 계산하지 못했다
  • 계산 방법: 시도별 지점 수·평균·상위 100곳 포함 수, 구간 분포, 사망+중상 순위, 교차로류 분류는 TAAS 목록 값에서 카프리즘이 직접 계산했다. 2026년 10월 30일 조회 기준이며 TAAS 값은 갱신될 수 있다

9. 요약

2025년 TAAS 지자체별 TOP3 다발지점 677곳을 사고 건수순으로 정렬하면 1위는 성남 모란삼거리 86건(사상자 121명), 2위 서울 교보타워사거리 82건, 3위 수원역광장교차로 72건이다. 상위 10곳은 모두 교차로·사거리 계열이고 사망은 2명, 중상은 102명이다.

중상·사망 합계 1위는 서울 여의교교차로 18명으로 사고 건수와 순위가 다르다. 지점당 평균은 서울 42.3건, 대전 40.7건이 높고 677곳 중 50건 이상은 36곳, 중앙값은 17건이다.

내 동네 다발지점은 TAAS 다발지분석에서 직접 볼 수 있다. 다만 교통량이 반영되지 않아 위험도 순위로 읽으면 안 되고, 반경 정의와 사고 범위는 확인하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