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이 쌓인 서울 도심 도로와 우산을 쓴 보행자, 겨울철 교통사고 사망자 통계 기사 대표 사진

▲ 눈이 쌓인 서울 도심 도로(2010년 1월 4일 촬영). 눈길 사고의 사망 비중은 TAAS 통계에서 작았다 ⓒ Mark & Emma Hambleton / Wikimedia Commons (CC BY-SA 2.0)

"눈 오고 길이 얼면 제일 위험하다는데, 겨울철 교통사고 사망자는 실제로 어느 노면에서 가장 많이 나올까?" 11월이 시작되면 월동장비부터 챙기게 되지만, 도로교통공단 교통사고분석시스템(TAAS)에 확정된 2025년 통계는 조금 다른 순서를 보여 준다.

이 글은 2025년 1·2·11·12월, 네 달의 월별·시간대별·노면상태별·사고유형별 사망자를 TAAS에서 직접 뽑아 겨울철 교통사고 사망자 788명이 언제, 어떤 노면에서, 어떤 사고로 몰렸는지 다시 계산했다. 2024년 같은 달과도 나란히 놓았다.

1. 겨울철 교통사고 사망자 월별 통계 — 11월이 연중 2위였다

2025년 1·2·11·12월 사망자는 788명, 2024년 같은 달은 789명으로 거의 같았다. 월별로는 11월(249명)이 8월(259명) 다음으로 많았고, 2월(158명)이 연중 최저였다.

범위부터 정해 둔다. 이 글의 '겨울철'은 한 시즌(전년 11월~이듬해 2월)이 아니라 2025년 달력의 1·2·11·12월이다. 2026년 1~2월 확정 통계는 아직 없기 때문이다.

눈이 쌓인 서울 도심 도로와 우산을 쓴 보행자, 겨울철 교통사고 통계 기사 사진

▲ 눈이 쌓인 서울 도심 도로(2010년 1월 4일 촬영). 눈길의 위험은 크게 느껴지지만 TAAS 사망 통계의 노면별 분포는 다르게 나타난다 ⓒ Mark & Emma Hambleton / Wikimedia Commons (CC BY-SA 2.0)

겨울철 4개월 교통사고 월별 통계 — 2025년과 2024년 사망 비교 (TAAS, 치사율·합산은 카프리즘 계산)
월2025 사고(건)2025 사망(명)사고 100건당 사망(명)2024 사망(명)전년 대비
1월13,7401851.35188-3
2월13,0161581.21165-7
11월17,4422491.43229+20
12월17,1611961.14207-11
겨울철 4개월61,3597881.28789-1
나머지 8개월(3~10월)132,5301,7611.331,732+29
연간193,8892,5491.312,521+28

11월만 전년보다 20명 늘고 12월·1월·2월은 줄어 4개월 합계가 상쇄된 것이다. 한 달 평균 사망은 겨울 4개월이 197.0명, 나머지 8개월이 220.1명이라 월 단위로는 겨울이 오히려 적었다.

2025년 1월부터 12월까지 월별 교통사고 사망자 수 막대 도표, 겨울철 1·2·11·12월만 파란색으로 표시한 겨울철 교통사고 통계

▲ 2025년 월별 교통사고 사망자(TAAS). 8월 259명이 최다, 2월 158명이 최저다. 카프리즘 제작

통계를 직접 확인하려면 TAAS '교통사고 일반 > 월별 교통사고'에서 연도를 고르면 된다. TAAS 월별 교통사고 바로가기

2. 겨울철 교통사고 시간대별 사망자 — 6~8시와 16~20시에 몰린다

2025년 겨울 4개월 사망은 18~20시(109명)가 가장 많았고, 2024년은 6~8시(117명)가 가장 많았다. 해가 바뀌어도 출근 시간대와 퇴근 시간대가 상위권에 남는다는 점은 두 해 모두 같았다.

TAAS '월별·시간대별 교통사고'(상세통계)는 월을 고르고 2시간 단위로 사고·사망을 보여 준다. 1·2·11·12월 네 달의 값을 시간대별로 더해 2025년과 2024년을 비교했다.

겨울철 4개월(1·2·11·12월) 시간대별 교통사고 — 2025년 기준, 2024년 사망 병기 (TAAS, 비중·치사율은 카프리즘 계산)
시간대사고(건)사망(명)사망 비중사고 100건당 사망(명)2024 사망(명)
0~2시1,726415.2%2.3835
2~4시945313.9%3.2829
4~6시1,404546.9%3.8558
6~8시3,9019512.1%2.44117
8~10시6,665546.9%0.8168
10~12시6,4308210.4%1.2849
12~14시6,935698.8%0.9954
14~16시7,3088310.5%1.1483
16~18시8,482688.6%0.80103
18~20시9,36610913.8%1.1691
20~22시4,969597.5%1.1945
22~24시3,228435.5%1.3357
합계61,359788100%1.28789

2025년은 사고가 가장 많은 구간(18~20시, 9,366건)에서 사망도 가장 많았지만, 사고 건수와 사망 순위가 늘 같지는 않다. 사고 건수가 가장 적은 2~4시(945건)도 사고 100건당 사망은 3.28명으로 높았다는 점에서 건수 순위만으로는 위험을 설명하기 어렵다.

겨울철 교통사고 시간대별 사망자 수 비교 막대 도표, 2024년과 2025년 1·2·11·12월 2시간 단위 합계

▲ 겨울철 4개월 시간대별 사망자(2024년·2025년). 6~8시와 16~20시가 두 해 모두 높다. 카프리즘 제작

📍 카프리즘 계산 — 두 해를 합쳐 보면

  • 두 해 합계 1,577명(2025년 788명 + 2024년 789명) 중 6~8시 212명, 16~18시 171명, 18~20시 200명 → 세 구간 583명, 37.0%
  • 하루 24시간 중 6시간(25%)에 사망의 37.0%가 몰린 셈이다. 같은 방식으로 새벽 0~6시는 248명(15.7%)이다
  • 월×시간대로 쪼개면 칸마다 사망이 최대 41명이라 소표본 변동이 크다. 한 해 순위를 그대로 믿기보다 두 해에 반복되는 구간을 보는 편이 안전하다

3. 새벽 4~6시 치사율 3.85명 — 사고는 적은데 왜 치명적인가

겨울철 새벽 2~6시는 사고가 전체의 3.8%뿐인데 치사율(사고 100건당 사망)이 3.28~3.85명으로 겨울 평균(1.28명)의 약 2.6~3배다. 반대로 16~18시는 사고가 많아도 100건당 0.80명으로 가장 낮았다.

이 표는 건수가 아니라 사고가 났을 때의 결과를 본다. 이 통계는 새벽 사고를 음주·졸음·과속으로 나누지 않으므로 원인은 단정할 수 없다. 다만 사고가 적은 시간에 치사율이 높다는 사실은 두 해 모두 새벽 구간에서 같았다(2024년 4~6시 3.82명).

겨울철 시간대별 치사율 막대 도표, 새벽 0~8시가 사고 100건당 사망 2.38~3.85명으로 겨울 평균 1.28명을 크게 웃도는 겨울철 교통사고 통계

▲ 겨울철 4개월 시간대별 치사율(2025년). 0~8시 네 구간이 평균을 넘는다. 카프리즘 제작

겨울철 낮(06~18시)과 밤(18~06시) 비교 — 2025년·2024년 (TAAS 시간대 합산, 카프리즘 계산)
구분사고(건)사고 비중사망(명)사망 비중사고 100건당 사망(명)
2025 낮39,72164.7%45157.2%1.14
2025 밤21,63835.3%33742.8%1.56
2024 낮38,85862.6%47460.1%1.22
2024 밤23,23037.4%31539.9%1.36

2025년 겨울 밤은 낮보다 사고 100건당 사망이 약 1.4배(1.56명 대 1.14명) 높았지만 2024년은 1.1배로 격차가 작았다. 해마다 달라지는 폭이 있어 '밤은 항상 1.4배'가 아니라 '밤이 낮보다 높다' 정도로 읽어야 한다. 2025년 밤 사망 337명은 공공데이터포털 월별 주야별 파일의 1월 85명·2월 64명·11월 109명·12월 79명을 더한 값과 같아 두 자료가 맞는 것을 확인했다. 공공데이터포털 월별 주야별 통계 바로가기

해 질 무렵 서울 도심 도로를 달리는 차량 행렬, 겨울철 퇴근 시간대 교통사고 사망 통계를 설명하는 사진

▲ 서울 도심 도로의 저녁 무렵 차량 흐름. 겨울철 16~20시는 해가 지는 시간과 겹친다(촬영 시점의 계절은 확인하지 못함) ⓒ Immanuelle / Wikimedia Commons (CC BY 4.0)

퇴근 시간대의 일몰 시각이 월별로 얼마나 앞당겨지는지는 일몰표를 정리한 기사에 있다. 사고 건수 중심의 그 기사와 달리 이 글은 사망과 치사율에 초점을 둔다. "6시 퇴근인데 벌써 깜깜하네"… 10월 중순부터 퇴근길은 '일몰 뒤'가 된다

4. 눈길·결빙 교통사고 사망 통계 — 사망의 89.6%는 건조한 노면이었다

2025년 겨울 4개월 사망 788명 중 서리·결빙 노면은 10명, 적설은 1명으로 합쳐 11명(1.4%)이었고, 건조 노면이 706명(89.6%)이었다. 2024년도 서리·결빙 12명과 적설 4명을 합쳐 16명(2.0%)에 그쳤다.

이 숫자를 '눈길·빙판은 안전하다'로 읽으면 안 된다. 통계에는 주행량이 없어 얼마나 많은 차가 어떤 노면을 달렸는지 알 수 없다. 눈이 오면 덜 타거나 속도를 줄여서 사고가 적을 수도 있지만, 이 통계로는 이유를 확인할 수 없다.

겨울철 4개월(1·2·11·12월) 노면 상태별 교통사고 — 2025년·2024년 (TAAS, 치사율은 카프리즘 계산)
노면 상태2025 사고(건)2025 사망(명)2025 100건당 사망2024 사고(건)2024 사망(명)2024 100건당 사망
건조56,0357061.2654,8156501.19
젖음·습기2,879602.085,4271182.17
서리·결빙995101.01636121.89
적설63610.1651240.78
기타·해빙·침수814111.3569850.72
합계61,3597881.2862,0887891.27

겨울에 치사율이 가장 높은 노면은 '젖음·습기'(2.08~2.17명)로 두 해 모두 건조 노면(1.19~1.26명)의 약 1.7~1.8배였다. 눈·서리 쪽은 사망 수가 한 자릿수에서 십여 명이라 치사율이 해마다 크게 흔들린다. 서리·결빙 치사율은 2024년 1.89명, 2025년 1.01명이었다.

겨울철 4개월 노면 상태별 교통사고 사망자 수 가로 막대 도표, 건조 706명 젖음 60명 서리·결빙 10명 적설 1명

▲ 겨울철 4개월 노면 상태별 사망자(2025년). 서리·결빙과 적설은 합쳐 11명이다. 카프리즘 제작

겨울철 4개월 기상 상태별 교통사고 — 2025년 (TAAS, 치사율·비중은 카프리즘 계산)
기상 상태사고(건)사망(명)사망 비중사고 100건당 사망
맑음55,54268186.4%1.23
흐림2,024577.2%2.82
비1,376202.5%1.45
눈1,310121.5%0.92
안개6140.5%6.56

날씨가 맑은 날이 사망의 86.4%인 것은 겨울 대부분이 맑은 날이기 때문이다(기타·불명 14명은 표에서 뺐다). 안개는 사고가 61건뿐인데 100건당 사망이 6.56명으로 가장 높았지만 표본이 작아 해마다 달라지므로 참고용이다. 결빙 사고 대응은 기존 기사에서 따로 다뤘다. "시속 30km에서 제동거리가 7배가 된다"… 블랙아이스가 만드는 숫자, 11월 산간 고갯길 결빙 기사

서리가 앉은 것처럼 보이는 산길 도로를 달리는 차량, 겨울철 서리·결빙 노면 교통사고 통계 기사 사진

▲ 서리가 앉은 것처럼 보이는 도로(촬영지는 확인하지 못했고, 한국 도로 사진이 아닐 수 있다). 결빙 노면 사고는 TAAS 기준 겨울 사망의 1.3%였다 ⓒ Hugh Lunnon / Wikimedia Commons (CC BY-SA 2.0)

5. 겨울철 보행자 교통사고 사망 — 비중이 43.1%로 커진다

겨울 4개월 사망 788명 중 보행자가 숨진 '차대사람' 사고가 340명(43.1%)이었고, 나머지 8개월은 31.7%였다. 2024년도 42.0% 대 31.8%로 같은 방향이었다.

보행자 사고 한 건의 결과는 겨울에도 무겁다. 겨울철 차대사람 사고는 11,562건에 사망 340명으로 100건당 2.94명이었고, 차대차 사고(0.66명)의 4.5배였다. 횡단 중 사망만 161명으로 보행자 사망의 47.4%를 차지했다.

겨울철 4개월 사고유형별 교통사고 — 2025년·2024년 (TAAS, 비중·치사율은 카프리즘 계산)
사고유형2025 사고(건)2025 사망(명)2025 비중2025 100건당 사망2024 사망(명)2024 비중
차대사람11,56234043.1%2.9433142.0%
차대차47,49231540.0%0.6632641.3%
차량 단독2,30413216.8%5.7313216.7%
철길건널목110.1%-00.0%

차량 단독 사고는 건수가 가장 적은데도 사고 100건당 5.73명으로 치사율이 가장 높았다. 도로 이탈, 전복 같은 단독 사고는 한 번 나면 결과가 무겁다는 뜻이다. 보행자 사고를 시간대로 다시 나눈 통계는 이번에 확인하지 못해, 겨울에 보행자 사망 비중이 커지는 이유가 이른 일몰 때문인지는 단정할 수 없다.

겨울철 4개월 사고유형별 사망자 수 가로 막대 도표, 차대사람 340명 차대차 315명 차량 단독 132명

▲ 겨울철 4개월 사고유형별 사망자(2025년). 보행자가 숨진 차대사람이 가장 많다. 카프리즘 제작

서울 횡단보도 앞 보도 가장자리에 설치된 붉은 LED 바닥 신호등과 야간 횡단보도, 겨울철 보행자 교통사고 사망 통계 기사 사진

▲ 서울의 야간 횡단보도와 바닥 매립형 보행 신호등. 어두운 시간대 횡단 중 사고는 이번 TAAS 표에서 따로 분류되지 않는다 ⓒ Marek Ślusarczyk (Tupungato) / Wikimedia Commons (CC BY 3.0)

횡단보도 보행자 보호 의무는 2022년 개정 이후 달라졌다. 우회전 때 기다려야 하는 지점이 궁금하다면 해당 법 개정 기사를 확인하자. 횡단보도 보행자 보호 의무 개정 정리

6. 시간대·상황별 겨울철 운전 판단표 — 통계가 말하는 것과 말하지 않는 것

통계가 말하는 것은 '언제 사망이 몰리는가'이고, 왜 그런지는 이 표가 말해 주지 않는다. 아래는 TAAS 두 해 값을 읽는 방법을 상황별로 정리한 카프리즘 해석표다.

겨울철 상황별 통계 해석표 (TAAS 2024~2025년 겨울 4개월 값을 카프리즘이 정리)
상황통계가 보여 주는 것통계가 말하지 않는 것확인해 볼 것
새벽 0~6시 운전사고 6.6%인데 치사율 2.4~3.9명(2025년)원인(음주·졸음·과속) 구분 없음이 시간대 운전이 꼭 필요한지, 졸음 점검 졸음운전 예방 기사
6~8시 출근두 해 합계 사망 212명으로 최다 구간해 뜨는 시각·결빙과의 관계 미확인일출 전후 출발 시각, 교량·그늘 구간
16~20시 퇴근사고 건수는 가장 많음(2025년 17,848건), 사망은 두 해 합계 371명해 지는 시각이 원인인지 미확인일몰 시각 전 전조등 점등 습관
눈·빙판 예보눈·결빙 사망은 합쳐 11명(2025년), 16명(2024년)주행량 대비 위험도는 알 수 없음예보가 있으면 출발 전 노면 상태 확인
비 오거나 젖은 도로젖음·습기 노면 치사율 2.08~2.17명, 건조의 약 1.7~1.8배기온별 결빙 여부는 구분 안 됨속도 감속, 앞차 간격 확대
보행 중 횡단보행자 사망 비중 겨울 43.1%, 횡단 중 161명시간대·조명 상태는 별도 통계어두운 시간 횡단보도 통과 시 속도

사고 100건당 사망은 교통량 대비 사고율이 아니다. 새벽의 높은 치사율은 사고 건수 자체가 적어서 한두 건의 중대 사고에 크게 흔들리는 값이기도 하다.

카프리즘 시선

겨울 4개월이 달력의 3분의 1(33.3%)을 차지하는데 사망은 30.9%이고, 사고 100건당 사망도 1.28명으로 나머지 8개월(1.33명)보다 낮다. 통계상 겨울은 사망이 특별히 많은 계절이라기보다, 같은 사고라도 어두운 시간대, 보행자, 차량 단독일 때 결과가 무거워지는 계절로 읽힌다.

눈길·결빙 사망이 11명이라는 숫자는 위험이 작다는 증거가 아니라 사망이 다른 곳에 더 많이 쌓였다는 뜻이다. 서리·결빙 사고 건수가 두 해 사이 636건에서 995건으로 56.4% 늘었다는 점도 함께 읽어야 한다.

7. 이 통계로 확인하지 못한 것 — 확인 범위와 계산 방법

이 글의 수치는 모두 TAAS가 공개한 2025년·2024년 확정 통계에서 뽑았고, 그 외 해석은 카프리즘 계산이다. 연간 합계는 사고 193,889건·사망 2,549명으로 월별·시간대별·노면별·사고유형별 표 모두 같게 맞아떨어졌다.

📍 확인하지 못한 것과 계산 방법

  • 기준: 사망자는 사고 후 30일 이내 사망. 2025년 1·2·11·12월(달력 기준) 네 달 합산이며, 2025~2026년 겨울 시즌은 2026년 1~2월 확정 통계가 없어 아직 계산할 수 없다
  • 계산식: 사고 100건당 사망 = 사망 ÷ 사고 × 100, 비중 = 해당 값 ÷ 겨울 4개월 합계. 낮은 06~18시, 밤은 18~06시로 시간대 구간을 묶었다(공공데이터포털 월별 주야별 정의와 같음)
  • 재검산: 월별·시간대별 표의 12개월 합이 연간 합계(사고 193,889건·사망 2,549명)와 일치함을 node로 확인했다
  • 확인하지 못한 것: 주행량(교통량) 대비 사고율, 월×시간대 칸별 원인(음주·졸음·과속), 보행자 사고의 시간대·조명 구분, 노면 상태 기재 오차
  • 소표본: 월×시간대 사망은 칸당 최대 41명, 서리·결빙·적설 사망은 합쳐 11~16명이라 해마다 비율이 크게 흔들린다

같은 조건을 직접 조회하려면 TAAS 상세통계의 월별·시간대별 항목을 사용하면 된다. TAAS 교통사고 상세통계 바로가기

해 질 녘 고층 빌딩가 대로를 따라 이어진 버스와 승용차 행렬, 서울 도심 퇴근 시간대 교통 모습

▲ 해 질 녘 서울 도심 대로의 차량 행렬(파일 설명상 종로, 2020년 촬영). 겨울 16~20시는 퇴근 교통과 일몰이 겹치는 구간이다 ⓒ 서울연구원 / Wikimedia Commons (CC BY 4.0)

✅ 11월 첫 주에 확인할 5가지 (통계에서 도출한 카프리즘 체크리스트)

· 6~8시 출근과 16~20시 퇴근 시간대가 겨울에 사망이 몰리는 구간이다 — 출발 시각을 앞뒤로 조정할 수 있는지 본다
· 새벽(0~6시) 운전은 사고 건수는 적어도 치사율이 겨울 평균의 2~3배다 — 졸음·음주 여부를 점검한다
· 눈·결빙 사고는 사망 수가 적다고 안심하지 말고, 젖은 노면도 건조 노면의 약 1.7~1.8배 치사율임을 기억한다
· 어두운 시간 횡단보도 앞에서는 보행자 사망 비중이 겨울에 43.1%로 커진다는 점을 기억한다
· 차량 단독 사고는 건수가 적어도 치사율이 5.73명이다 — 커브·교량 구간 속도를 점검한다

8. 요약

도로교통공단 TAAS 2025년 확정 통계로 1·2·11·12월 겨울철 교통사고 사망은 788명(연간 2,549명의 30.9%)이었고, 사고 100건당 사망은 1.28명으로 나머지 8개월(1.33명)보다 낮았다. 월별로는 11월 249명이 연중 2위, 2월 158명이 최저였다. 2024년 같은 달은 789명이었다.

서리·결빙 10명, 적설 1명 합쳐 11명(1.4%)이었고 건조 노면이 706명(89.6%)이었다. 시간대로는 두 해 합계 6~8시 212명, 16~18시 171명, 18~20시 200명이 사망의 37.0%였고, 새벽 4~6시는 치사율 3.85명으로 가장 높았다. 겨울 밤(18~06시)은 사고의 35.3%인데 사망의 42.8%였다. 보행자(차대사람) 사망 비중은 겨울 43.1%, 나머지 8개월 31.7%였다.

주행량 대비 사고율, 원인별 구분, 보행자 사고의 시간대 분포, 2026년 1~2월 통계는 확인하지 못했다. 월×시간대 표는 소표본이라 두 해에 반복되는 구간 위주로 읽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