밝은 은백색 마세라티 그레칼레 모데나의 전면 모습, 삼지창 엠블럼과 수직 그릴이 보인다

▲ 그레칼레 모데나(독일 전시 차량). 이번 한정판의 베이스 트림이며 에디션 실차 사진이 아니다 ⓒ Alexander Migl, Wikimedia Commons (CC BY-SA 4.0)

마세라티 코리아가 2026년 10월 16일 그레칼레 모데나 기반의 한정판 '비앙코 인베르노'를 국내 5대만 판매한다고 발표했다. 가격은 부가세 포함 1억 1,390만 원이다.

이름은 이탈리아어로 '하얀 겨울'이라는 뜻이다. 마세라티 코리아는 같은 옵션을 갖춘 기존 모데나보다 2,100만 원 이상 낮게 책정했다고 밝혔다. 이 글은 2026년 10월 16일 현재 공개된 국내 보도를 바탕으로 정리했다. 외장 색상 코드, 실내 색상, 휠 같은 세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1. 무엇이 나왔나 — 모데나에 겨울 흰색을 입혔다

보도를 종합하면 비앙코 인베르노는 별도 파워트레인을 쓰는 신형이 아니라, 그레칼레 모데나 트림을 바탕으로 한 국내 한정 에디션이다. 마세라티 코리아 가우랍 타파 총괄은 이 에디션을 "오직 한국 고객을 위해 선보이는" 모델이라고 밝혔다(디지털데일리·모토야 보도). 헤럴드경제가 전한 총괄의 설명은 "마세라티만의 드라이빙 퍼포먼스와 이탈리안 디자인에 한정판의 희소성은 물론 가격 경쟁력까지 겸비한 모델"이다. 이름처럼 겨울의 순백을 담은 흰색 계열 전용 외장 컬러를 적용했다는 설명이다.

흰색 마세라티 그레칼레 모데나의 앞쪽 측면 모습, 휠 안쪽의 붉은 브레이크 캘리퍼가 보인다

▲ 흰색 그레칼레 모데나(미국 판매점 촬영). 이름 그대로 흰색 계열이라는 점만 같을 뿐 에디션 실차 사진이 아니다 ⓒ Mr.choppers, Wikimedia Commons (CC BY-SA 3.0)

그레칼레 비앙코 인베르노 에디션 한눈에 보기 (2026.10.16 보도 기준)
항목내용확인 상태
베이스 트림그레칼레 모데나복수 매체 일치
판매 대수국내 5대 한정복수 매체 일치
가격1억 1,390만 원(부가세 포함)복수 매체 일치
외장'하얀 겨울' 콘셉트의 흰색 계열 전용 컬러색상명·코드 미확인
기본 적용 패키지클라이밋, 테크 어시스턴트복수 매체 일치
웰컴 패키지안티노리 화이트 와인·와인잔 세트(구매 고객 5명)복수 매체 일치
실내·휠고급 가죽 마감 언급만 있음색상·휠 사양 미확인

2. 1억 1,390만 원, 비싼가 싼가

마세라티 코리아는 기존 모데나에 같은 옵션을 더했을 때보다 2,100만 원 이상 낮다고 설명했다. 다만 기준이 된 옵션 구성과 옵션 가격은 어느 보도에도 나오지 않았다. 이 설명을 거꾸로 계산하면 같은 옵션의 모데나는 1억 3,490만 원 이상이 되지만, 이는 카프리즘의 역산일 뿐 공식 수치가 아니다. 더 짚을 점은 클라이밋 패키지다. 2026년형 모데나는 파노라마 선루프·클라이밋 패키지·무선 충전기가 기존 옵션에서 기본 사양으로 바뀐 것으로 보도됐다. 그렇다면 에디션 "기본 적용" 패키지 중 클라이밋은 기본 모데나와 차이가 없고, 2,100만 원이라는 격차는 테크 어시스턴트 패키지 등 다른 옵션에서 나와야 한다.

비교 기준으로 삼을 만한 값은 2026년형 그레칼레가 출시된 2025년 10월 한국경제 보도의 트림별 가격이다. 이 보도에서 엔트리 트림은 1억 1,040만 원, 모데나는 1억 1,860만 원, 트로페오는 1억 6,480만 원이었다. 같은 금액은 2026년 1월 9일 보도에서도 확인된다. 다만 7월 보도된 "그레칼레 돈나" 캠페인은 "1억 1,000만 원부터"로 안내돼 프로모션 적용 여부에 따라 실제 가격이 표와 다를 수 있고, 오늘 공식 가격표와 일치하는지는 확인하지 못했다. 마세라티 코리아 누리집은 접속이 막혀 직접 대조하지 못했다.

그레칼레 엔트리 트림, 비앙코 인베르노, 모데나, 트로페오의 국내 가격을 비교한 막대 그래프

▲ 그레칼레 국내 가격 비교. 비앙코 인베르노는 2026.10.16 보도, 나머지는 2025.10 출시 보도 기준 ⓒ 카프리즘 제작

그레칼레 국내 가격 (부가세 포함)
트림가격기준 시점·비고
엔트리1억 1,040만 원2025.10 보도, 330마력으로 상향
비앙코 인베르노(5대)1억 1,390만 원2026.10.16 보도, 모데나 기반
모데나1억 1,860만 원2025.10 보도, 파노라마 루프·클라이밋 패키지·무선충전 기본화
트로페오1억 6,480만 원2025.10 보도, 네튜노 V6

📍 가격표만 보면 모데나와 470만 원 차이

2025년 10월 보도의 모데나 가격(1억 1,860만 원)과 이번 에디션 가격(1억 1,390만 원)만 놓으면 차이는 470만 원이다. 클라이밋 패키지는 이미 모데나 기본가에 들어 있는 것으로 보도돼, 2,100만 원이라는 수치와 이 470만 원 사이의 약 1,630만 원은 테크 어시스턴트 패키지 등 추가 옵션 몫이어야 한다. 옵션별 가격은 공개되지 않아 정확한 산출 근거는 확인되지 않는다. 가격을 따질 때는 실제 견적서를 확인하는 편이 안전하다.

비앙코 인베르노 가격과 같은 옵션의 기존 모데나 역산 가격을 비교한 도식

▲ 2,100만 원 인하 설명의 구조. 역산값은 카프리즘 계산이며 공식 수치가 아니다 ⓒ 카프리즘 제작

3. 사양은 모데나 그대로 — 330마력, 에어 서스펜션

파워트레인과 주행 사양은 모데나와 같다고 보도됐다. 최고출력 330마력, 최대토크 45.9kg·m로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5.3초, 최고속도는 240km/h다. 사륜구동(AWD)과 6단계로 높이를 조절하는 에어 서스펜션이 기본이며, 주차 때 차체를 낮춰 승하차를 돕는다. 실내는 동급 최고 수준이라는 휠베이스 덕에 2열 공간이 넉넉하고, 고급 가죽 마감과 첨단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갖췄다고 소개됐다.

전시장에 놓인 흰색 마세라티 그레칼레 모데나의 앞쪽 측면 모습

▲ 흰색 그레칼레 모데나(전시장). 에디션의 실제 사양과는 다를 수 있다 ⓒ Calreyn88, Wikimedia Commons (CC BY-SA 4.0)

보도된 주행·편의 사양
구분내용
최고출력 / 최대토크330마력 / 45.9kg·m
0→100km/h5.3초
최고속도240km/h
구동·서스펜션AWD, 6단계 에어 서스펜션
기본 적용 패키지클라이밋 패키지, 테크 어시스턴트 패키지
실내넉넉한 휠베이스 기반 2열 공간, 고급 가죽 마감, 첨단 인포테인먼트

각 패키지의 세부 구성은 에디션 보도에 나오지 않았다. 참고로 7월 "그레칼레 돈나" 캠페인 보도에서 테크 어시스턴트 패키지는 헤드업 디스플레이, 적외선 차단 윈드실드, 무선 충전, 웨어러블 키로 소개됐다. 같은 구성이 이번 에디션에도 적용되는지는 확인되지 않으니 마세라티 코리아 전시장에서 확인해야 한다. 2025년 10월 보도에서는 전 트림에 5년 무제한 주행거리 보증과 3년 유지보수 프로그램이 기본 포함된다고 했으나, 에디션 적용 여부 역시 확인되지 않았다.

비앙코 인베르노 보도 사양을 330마력, 45.9kg·m, 0-100km/h 5.3초, 240km/h와 기본 패키지로 정리한 카드

▲ 보도된 에디션 사양 요약 ⓒ 카프리즘 제작

검은색 마세라티 그레칼레 모데나의 뒤쪽 측면 모습, 번호판은 흐리게 처리했다

▲ 그레칼레 모데나의 뒷모습(유럽 도로 촬영, 번호판 가림). 에디션 실차 사진이 아니다 ⓒ Vauxford, Wikimedia Commons (CC BY-SA 4.0)

4. 5대 한정, 어떻게 사나 — 웰컴 패키지와 루미나 블루

구매 고객 5명에게는 이탈리아 와인 명가 안티노리의 화이트 와인과 와인잔 세트로 구성된 '익스클루시브 웰컴 패키지'가 제공된다. 예약 방식이나 출고 시점, 전시장별 배정은 공개되지 않았다. 자세한 내용은 전국 마세라티 공식 전시장에서 확인할 수 있다고 안내됐다. 헤럴드경제에 따르면 마세라티는 지난달(9월) 부산 해운대에 새 전시장을 공식 오픈했다.

앞서 8월 마세라티 코리아는 그레칼레 '루미나 블루'를 국내 3대 한정으로 공개했고, 당시 보도에는 안티노리 와인에서 영감을 받은 사양 등이 가을에 이어진다고 알려졌다. 이번 에디션이 그 후속인지는 마세라티 코리아가 확인한 바 없어 단정할 수 없다. 당시 상황은 루미나 블루 3대 한정 기사에서 볼 수 있다.

마세라티의 글로벌 판매 부진과 업계 안팎의 반응은 마세라티 판매 8,000대 밑 추락 기사에서 다룬 바 있다. 한정판과 가격 인하가 이어지는 배경으로 참고할 만하다.

상위 트림 시승 평가는 그레칼레 트로페오 시승기 종합을 참고할 수 있다. 이번 에디션은 V6가 아닌 모데나 기반이라 주행 성격은 다르다.

검은색 마세라티 그레칼레 모데나의 앞쪽 측면 모습, 마세라티 삼지창 그릴이 보인다

▲ 검은색 그레칼레 모데나. 에디션의 흰색 외장과 대비되는 일반 모데나 사진이다 ⓒ Alexander Migl, Wikimedia Commons (CC BY-SA 4.0)

5. 구매 전 확인할 것

✅ 비앙코 인베르노 검토 시 체크리스트

· 같은 날 견적서의 모데나(옵션 동일 구성)와 총액 직접 비교
· 외장 색상명과 실내 색상, 휠 사양: 공개 자료에 없으므로 전시장에서 실물·사양서로 확인
· 5대 배정 방식과 출고 시점, 계약 순서
· 웰컴 패키지가 가격에 포함된 혜택인지 여부

마세라티 코리아 공식 안내는 마세라티 코리아 바로가기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 글 작성 시점에는 해당 누리집에 직접 접속하지 못해 보도자료 원문은 대조하지 못했다. 최초 보도는 오토헤럴드 바로가기에서 볼 수 있다.

모터쇼 전시장에 놓인 검은색 마세라티 그레칼레의 앞쪽 측면 모습

▲ 모터쇼에 전시된 그레칼레. 에디션 실차가 아니다 ⓒ Oleg Yunakov, Wikimedia Commons (CC BY-SA 4.0)

6. 요약

마세라티 코리아가 2026년 10월 16일 그레칼레 모데나 기반의 '비앙코 인베르노'를 국내 5대 한정, 부가세 포함 1억 1,390만 원에 내놨다. 330마력 사륜구동에 에어 서스펜션이 기본이고, 클라이밋·테크 어시스턴트 패키지를 기본 적용했다. 구매 고객 5명에게는 안티노리 화이트 와인 세트를 준다.

'같은 옵션 모데나보다 2,100만 원 이상 낮다'는 설명은 비교 기준 가격이 공개되지 않아 검증하기 어렵다. 2025년 10월 보도의 모데나 가격과 단순 비교하면 차이는 470만 원이다. 클라이밋 패키지가 2026년형 모데나에 이미 기본이라, 격차 대부분은 테크 어시스턴트 등 다른 옵션에서 나와야 한다. 색상명·실내 색상·휠·예약 방식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으니 전시장 견적으로 확인하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