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형 일렉트릭 메르세데스-벤츠 GLB 측면 ⓒ Mercedes-Benz AG 공식 프레스룸 사진(사용자 책임 하 게재)
"벤츠 전기 SUV가 7천만 원 아래로 내려왔다는데, 정말 살 만한 가격일까?" 2026년 10월 28일 벤츠코리아가 디 올 뉴 일렉트릭 GLB(GLB 250+ 일렉트릭)의 사전계약을 시작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이 글은 그 가격(6,990만 원)과 일정, 그리고 631km·85kWh·320kW 수치가 무엇을 기준으로 한 값인지 풀어서 정리한다.
참고: 모터그래프(2026-10-28)가 전한 벤츠코리아 발표 내용을 출발점으로 삼았고, 벤츠 글로벌 미디어 프레스킷(2025.12.7)으로 사양을 다시 대조했다. 벤츠코리아 사이트는 접속이 막혀(403) 보도자료를 인용한 국내 언론 보도로 한정했으며, 국내 인증 세부 제원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1. 일렉트릭 GLB 한국 가격은 6,990만 원, 사전계약은 10월 28일부터
벤츠코리아는 GLB 250+ 일렉트릭 한 가지 트림을 6,990만 원(부가세·개별소비세 5% 반영 기준)으로 먼저 들여오고, 사전계약을 2026년 10월 28일부터 전국 65개 전시장과 공식 홈페이지에서 받는다. 고객 인도는 2026년 11월 말부터 시작될 예정이라고 모터그래프와 여러 국내 매체가 같은 내용으로 전했다.
벤츠코리아 사이트가 이번 조사 환경에서 접속되지 않아(403) 원문 보도자료는 직접 확인하지 못했고, 모터그래프·전자신문·ZDNet코리아·센TV 등 국내 언론이 인용한 내용이 서로 일치하는 항목만 실었다. 부가세·개별소비세 5% 반영 문구는 모터그래프·ZDNet코리아 기사에 있고 센TV 기사에는 세금 기준이 적혀 있지 않다. 사전계약 일정은 벤츠코리아 공식 홈페이지에서 최종 확인하면 된다. 벤츠코리아 공식 홈페이지 바로가기
▲ 일렉트릭 GLB 일정과 가격. 국내 일정·가격은 벤츠코리아 발표 보도 기준이다 카프리즘 제작 도표
| 항목 | 내용 |
|---|---|
| 트림 | GLB 250+ 일렉트릭 단일 트림(우선 도입) |
| 가격 | 6,990만 원(부가세·개별소비세 5% 반영) |
| 사전계약 | 2026년 10월 28일부터, 65개 전시장·공식 홈페이지 |
| 고객 인도 | 2026년 11월 말부터 시작 예정 |
| 충전 서비스 | MB.CHARGE Public PLUS 요금제 최대 1년 무상(2026년식 순수전기차 구매 고객, 보도 기준) |
| 보조금 | 확인하지 못함(국비·지방비 금액 미확인) |
가격이 단일 트림으로만 제시된 이유는 벤츠코리아가 우선 도입 모델을 하나로 정했기 때문이다. 글로벌에는 출력이 더 높은 GLB 350 4MATIC도 있지만 국내 도입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 앞서 나온 전기 모델 가격은 전기 CLA 사전계약 가격과 전기 GLC 사전계약 기사에 정리돼 있다.
2. 631km는 WLTP 최대치, 환경부 인증 주행거리는 아직 없다
631km는 유럽 WLTP 기준 최대값이고, 한국 환경부 인증 주행거리는 차량 인도 시 공개된다고 보도됐다. 같은 차라도 인증 방식이 다르면 국내 수치는 이보다 짧을 수 있다는 뜻이다.
벤츠 글로벌 미디어 프레스킷에는 GLB 250+의 WLTP 주행거리가 542~631km 범위로 적혀 있다. 휠·타이어 등 사양에 따라 달라지는 범위의 맨 위가 631km이므로, 국내 판매 사양이 어느 쪽인지는 인증 자료가 나와야 알 수 있다.
▲ GLB 250+ 핵심 수치. 631km는 WLTP 최대치이며 국내 인증 수치가 아니다 카프리즘 제작 도표
| 항목 | 수치 | 근거 |
|---|---|---|
| 배터리 | 사용 가능 85kWh, 니켈·망간·코발트 리튬이온 | 벤츠 글로벌 프레스킷·국내 보도 |
| 주행거리(WLTP) | 542~631km | 벤츠 글로벌 프레스킷 |
| 전비(WLTP 복합) | 15.8~18.3kWh/100km | 벤츠 글로벌 프레스킷 |
| 급속충전 | 800V, 최대 320kW DC | 벤츠 글로벌·국내 보도 |
| 10분 충전 시 추가 | WLTP 기준 225~260km | 벤츠 글로벌 프레스킷 |
| 완속 | 11kW 기본, 22kW 선택(글로벌) | 벤츠 글로벌 프레스킷 |
| 한국 환경부 인증 | 확인하지 못함(인도 시 공개) | 국내 보도 |
같은 배터리에서 주행거리가 542km에서 631km까지 벌어지는 이유는 WLTP가 타이어·공기저항 같은 사양 차이를 반영하기 때문이다. 카프리즘이 85kWh와 631km로 계산하면 1kWh당 약 7.4km로, 이는 최대치 기준의 이론 값이다. 10분에 260km를 더하는 속도는 평균 약 210kW 수준의 충전을 뜻하지만, 이 계산도 최대 조건에서만 성립한다.
충전 환경도 변수다. 최대 320kW는 800V 급속충전기에서 가능한 값이고, 400V 충전기에서는 선택 사양인 DC 컨버터가 필요하다고 글로벌 프레스킷은 설명한다. 국내 충전 요금제와 플러그 앤 차지 일정은 벤츠코리아 플러그 앤 차지 도입 기사에서 따로 다뤘다.
▲ 신형 일렉트릭 GLB 측면. 박스형에 가까운 실루엣과 긴 휠베이스가 보인다 ⓒ Mercedes-Benz AG 공식 프레스룸 사진(사용자 책임 하 게재)
3. 휠베이스 2,889mm: 기존 GLB·EQB보다 얼마나 커졌나
신형 GLB는 전장 4,732mm, 전폭 1,861mm, 전고 1,687mm, 휠베이스 2,889mm로, 기존 EQB·GLB보다 휠베이스가 60mm 길다. 벤츠 글로벌 프레스킷 비교표 기준이며, 전고는 기존보다 14mm 낮다.
▲ 전장·휠베이스 비교. 기존 EQB·GLB 수치는 벤츠 글로벌 미디어 비교표 기준이다 카프리즘 제작 도표
| 항목 | 신형 GLB | 기존 EQB | 기존 GLB |
|---|---|---|---|
| 전장 | 4,732 | 4,684 | 4,634 |
| 휠베이스 | 2,889 | 2,829 | 2,829 |
| 2열 무릎공간(5/7인승) | 1,008 / 939 | 940 / 910 | 940 / 937 |
| 앞좌석 머리공간 | 1,070 | 1,035 | 1,035 |
| 3열 머리공간(7인승) | 882 | 872 | 884 |
2열 무릎공간이 5인승에서 68mm 늘어난 것은 휠베이스가 늘어난 효과가 주로 뒷좌석으로 돌아갔기 때문이다. 반면 3열 머리공간은 기존 GLB보다 2mm 낮아 사실상 비슷하다. 글로벌 자료는 신장 1.71m까지 3열에 앉을 수 있다고 설명한다.
▲ 비교용 기존 세대 GLB(X247) 전면. 2020년 6월 촬영, 일본 대리점 전시차로 신형이 아니다 ⓒ Tokumeigakarinoaoshima, Wikimedia Commons (CC BY-SA 4.0)
4. 트렁크 540ℓ·프렁크 127ℓ: 3열이 있는 5인승과 7인승 차이
글로벌 기준 뒤 트렁크는 5인승 540ℓ, 7인승 480ℓ이고, 뒷좌석을 접으면 각각 1,715ℓ와 1,605ℓ까지 늘어난다. 여기에 앞쪽 프렁크 127ℓ(ISO 3832 기준 104ℓ)가 더해진다.
▲ 5인승·7인승 적재공간. 국내 모델의 좌석 구성은 확인하지 못했다 카프리즘 제작 도표
| 항목 | 신형 GLB | 기존 EQB | 기존 GLB |
|---|---|---|---|
| 뒤 트렁크 | 540 / 480 | 495 / 465 | 565 / 500 |
| 뒷좌석 폴딩 | 1,715 / 1,605 | 1,710 / 1,620 | 1,805 / 1,680 |
| 프렁크 포함 합계 | 667 / 597 | 495 / 465 | 565 / 500 |
기존 GLB(내연기관)보다 뒤 트렁크가 25ℓ 줄었지만 프렁크가 생겨 합산 용량은 오히려 102ℓ 늘었다. 충전 케이블을 앞쪽에 넣으면 뒤 트렁크를 짐에 온전히 쓸 수 있다는 점이 전기차로서의 이점이다.
3열은 글로벌 자료에서 선택 사양이다. 7인승은 2열 시트 140mm 앞뒤 조절이 기본이고, 3열 시트는 적재 바닥에 접어 넣을 수 있다. 다만 한국에서 판매될 GLB 250+의 좌석이 5인승인지 7인승인지는 보도에 언급이 없어 확인하지 못했다.
▲ 신형 GLB 2열 시트와 도어 트림. 사진 속 사양이 국내 모델과 같은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 Mercedes-Benz AG 공식 프레스룸 사진(사용자 책임 하 게재)
5. MB.OS·슈퍼스크린·티맵: 국내 사양은 어디까지 확인됐나
벤츠코리아는 일렉트릭 GLB에 자체 운영체제 MB.OS와 4세대 MBUX, 슈퍼스크린을 적용하고 티맵 오토 내비게이션을 국내 전용으로 넣는다고 보도됐다. 슈퍼스크린은 10.25인치 운전자 디스플레이와 14인치 중앙·동승석 디스플레이로 구성된다.
국내 보도에는 레벨 2 주행보조(MB.DRIVE 어시스트)가 기본 탑재된다고 적혀 있다. 글로벌 프레스킷은 같은 기능을 선택 사양으로 분류하므로, 시장별 사양 차이가 있을 수 있다. 그 외 헤드업 디스플레이, 앞좌석 무선충전, 라이브TV+(28개 채널)도 국내 보도에 언급됐다.
사양표를 볼 때 주의할 점
국내 사양은 벤츠코리아 발표를 인용한 언론 보도이고, 글로벌 사양은 유럽 기준 프레스킷이다. 두 자료가 겹치지 않는 항목(주행보조 기본 여부, 좌석, 휠 크기)은 국내 가격표가 공개되기 전에는 확정으로 보지 않는 게 안전하다.
▲ 신형 일렉트릭 GLB 전측면. 별 무늬가 새겨진 전면 패널이 적용됐다 ⓒ Mercedes-Benz AG 공식 프레스룸 사진(사용자 책임 하 게재)
6. GLB 250+와 350 4MATIC: 한국에는 어느 쪽이 들어오나
국내에는 후륜구동 GLB 250+ 일렉트릭만 우선 도입되며, 글로벌에 있는 사륜구동 GLB 350 4MATIC의 국내 출시는 확인되지 않았다. 글로벌 프레스킷 기준으로 두 모델의 차이는 출력과 주행거리에서 뚜렷하다.
▲ 글로벌 GLB 2종 비교. 국내 도입이 확인된 것은 250+뿐이다 카프리즘 제작 도표
| 항목 | GLB 250+ | GLB 350 4MATIC |
|---|---|---|
| 최고출력 | 200kW | 260kW |
| 최대토크 | 335Nm | 515Nm |
| 0→100km/h | 7.4초 | 5.5초 |
| WLTP 주행거리 | 542~631km | 521~614km |
| 10분 충전 추가 | 225~260km | 215~255km |
| 최고속도 | 210km/h | 210km/h |
350 4MATIC의 주행거리가 짧은 이유는 앞바퀴에 80kW 모터가 추가돼 무게와 에너지 소비가 늘기 때문이다. 글로벌 독일 가격은 250+ 59,048유로, 350 4MATIC 62,178유로부터라고 보도됐지만, 환율과 세금이 달라 국내 6,990만 원과 직접 비교하지는 않았다.
▲ 신형 GLB 후측면. 번호판은 가림 처리했다 ⓒ Mercedes-Benz AG 공식 프레스룸 사진(사용자 책임 하 게재)
7. 6,990만 원은 비싼가: 전기 CLA·GLC 사이 가격 위치
6,990만 원은 앞서 보도된 전기 CLA 시작가 5,290만 원보다 1,700만 원 높고, 전기 GLC 9,000만 원보다 2,010만 원 낮은 위치다. 두 모델의 가격은 카프리즘 기존 기사에서 정리한 보도 수치이고, 트림이 달라 같은 조건의 비교는 아니다.
| 모델 | 시작가 | GLB 대비 |
|---|---|---|
| 일렉트릭 CLA | 5,290 | -1,700 |
| 일렉트릭 GLB 250+ | 6,990 | 기준 |
| 일렉트릭 GLC 300 AMG 라인 | 9,000 | +2,010 |
세 모델의 격차는 차급과 배터리·출력 차이를 반영한 결과다. 숫자만 보면 GLB는 GLC보다 2,000만 원 이상 낮지만, 인증 주행거리와 국내 좌석 구성이 아직 공개되지 않아 값어치를 평가하기에는 정보가 부족하다.
카프리즘 시선
6,990만 원을 최대 WLTP 631km로 나누면 1km당 약 11만 원, 85kWh로 나누면 1kWh당 약 82만 원이다(카프리즘 계산). 하지만 631km는 국내 인증값이 아니고 542km 사양도 존재하므로, 인도 시점에 공개될 환경부 인증 주행거리가 이 계산을 바꿀 수 있다.
보조금은 차량 가격과 지자체 공고에 따라 달라지고 이번에 개별 금액을 확인하지 못했다. 최종 부담액은 무공해차 통합누리집과 지자체 공고를 확인해 다시 계산해야 한다.
▲ 비교용 기존 세대 GLB 부분변경(X247 FL) 전면. 2024년 12월 촬영본이며 신형 일렉트릭과 다른 내연기관 모델이다 ⓒ Damian B Oh, Wikimedia Commons (CC BY-SA 4.0)
8. 아쉬운 점·주의할 점과 이 글이 확인하지 못한 것
가장 큰 주의점은 국내 인증 주행거리와 좌석 구성이 인도 전까지 공개되지 않았다는 점이다. 사전계약부터 하면 이 정보 없이 결정해야 한다.
- 국내 인증 주행거리·전비: 인도 시 공개된다는 보도만 확인했다
- 한국 모델 좌석(5/7인승)·3열 여부: 보도에 없어 확인하지 못했다. 글로벌은 5·7인승이다
- 보조금·실구매가: 국비·지방비 금액을 확인하지 못했다
- 벤츠코리아 보도자료 원문: 사이트 접속 불가(403)로 직접 열람하지 못하고 국내 언론 보도 인용으로 한정했다
- GLB 350 4MATIC·하이브리드 국내 출시: 일정 미확인
- 휠 크기·옵션·모터 출력의 국내 사양: 글로벌 수치를 그대로 국내 사양으로 단정하지 않았다
▲ 비교용 기존 세대 GLB 부분변경(X247 FL) 후측면. 신형과 달리 세로형에 가까운 테일램프를 쓴다 ⓒ Damian B Oh, Wikimedia Commons (CC BY-SA 4.0)
전기차 보조금 구조가 궁금하다면 2027년 전기차 보조금 가격 기준 기사를 참고할 수 있다.
9. 요약
디 올 뉴 일렉트릭 GLB(GLB 250+)는 6,990만 원에 2026년 10월 28일 사전계약을 시작했고, 고객 인도는 11월 말부터 시작될 예정이다(벤츠코리아 발표 보도 기준). 85kWh 배터리, WLTP 최대 631km, 800V·최대 320kW 충전이 핵심 수치다.
631km는 유럽 WLTP 최대치이고 한국 인증 주행거리와 좌석 구성은 인도 시점까지 확인되지 않았다. 휠베이스 2,889mm와 트렁크 540ℓ·프렁크 127ℓ는 글로벌 프레스킷 기준 수치이며, 계약 전 전시장 견적과 보조금 공고를 직접 확인하는 편이 안전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