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국이 12년째 소유한 은색 메르세데스-벤츠 G350 블루텍, 정면 주차된 모습

▲ 김종국이 2014년식으로 구입해 12년째 타고 있는 벤츠 G350 블루텍. 최근 래핑과 디테일링을 새로 마쳤다 ⓒ 뉴스와

1. 근황 — 12년 된 차를 다시 손봤다

방송인 김종국이 12년째 타고 있는 벤츠 G바겐을 최근 다시 손봤다는 근황이 전해졌다. 래핑과 실내외 디테일링, 휠 복원 작업까지 마쳤다는 소식이다. 새 차로 바꾸는 대신 오래 탄 차를 다시 정비해서 타는 쪽을 택한 셈이다.

차량은 2014년식 메르세데스-벤츠 G350 블루텍. 이른바 'G바겐'으로 불리는 모델 중에서도 고성능 AMG 라인이 아닌 디젤 엔트리 트림이다.

김종국이 벤츠 G350 블루텍을 직접 운전하는 모습

▲ 직접 운전대를 잡은 김종국. 12년째 이 차를 손수 몰고 다닌다 ⓒ 뉴스와

2. 이 차의 정체 — 544마력 대신 211마력을 골랐다

G바겐 라인에는 6기통 디젤부터 8기통 AMG까지 다양한 트림이 있는데, 김종국이 고른 건 가장 소박한 축에 속하는 G350 블루텍이다. OM642 3.0L V6 터보디젤 엔진을 얹어 최고출력 211마력, 최대토크 55.1kg·m를 낸다. 같은 차체를 쓰는 AMG G63(544마력)과 비교하면 출력 차이가 두 배 이상이다.

"제 차는 지바겐 2014년형입니다. 개인적인 감성으로는 지바겐 구형을 너무 좋아합니다. 예전에 각그랜저 같은 느낌이랄까요."— 김종국

각진 차체와 아날로그에 가까운 기계적 조작감이 마음에 든다는 게 그가 밝힌 이유다. 신형으로 갈수록 부드러워지는 최신 SUV들과 달리, 구형 G바겐 특유의 투박한 감각을 일부러 유지하고 있는 셈이다.

벤츠 G350 블루텍 후면, 스페어타이어 커버가 달린 뒷모습

▲ 후면부. 뒷문에 그대로 달린 스페어타이어는 구형 G바겐의 상징 같은 디자인이다 ⓒ 뉴스와

3. 신차가 1억 4,630만 원, 지금은 7,000만 원

구매 당시 이 차의 신차 가격은 1억 4,630만 원이었다. 자동차 업계 관계자들은 현재 중고 시세를 약 7,000만 원 선으로 본다. 12년을 탔는데도 신차가의 절반에 조금 못 미치는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셈이다.

김종국의 벤츠 G350 블루텍 — 가격 변화
구분금액비고
신차 가격(2014년 구매 당시)1억 4,630만 원디젤 엔트리 트림
현재 중고 시세약 7,000만 원업계 추정치, 12년 경과

G바겐이 다른 수입 SUV보다 감가상각이 느린 차종으로 꼽힌다는 점을 감안해도, 12년 동안 절반 정도의 가치를 유지했다는 건 이 차종의 희소성과 꾸준한 수요를 보여주는 수치이기도 하다.

4. 신혼집은 현금 62억, 차는 12년 된 중고

김종국은 자산가로 알려진 방송인이다. 서울 강남구 논현동의 고급 빌라를 대출 없이 현금 62억 원에 매입했다는 사실이 알려지기도 했다. 전용면적 243㎡ 규모로, 소수 가구만 사는 프라이빗한 단지다.

📍 선택적으로 쓰는 소비 패턴

집은 대출 없이 현금으로, 그것도 강남 고급 빌라를 매입했지만 차는 12년째 같은 모델을 유지하고 있다. 흥미로운 건 본인 차와 별개로 아내에게는 롤스로이스를 선물하겠다는 뜻을 밝혔다는 점이다. 자신에게 쓰는 돈과 가족에게 쓰는 돈의 기준이 뚜렷하게 갈리는 소비 성향으로 읽힌다.

벤츠 G350 블루텍 측면 전경

▲ 측면에서 본 모습. 12년째 큰 사고나 교체 없이 유지되고 있다 ⓒ 뉴스와

5. 왜 자꾸 화제가 될까

연예계에서는 신차를 자주 바꾸는 소비가 흔한 편이다. 그런 분위기 속에서 자산 규모와 무관하게 한 차를 12년씩 타는 사례는 그 자체로 눈에 띌 수밖에 없다. 여기에 '짠돌이'라는 기존 이미지와 62억 원짜리 현금 매입이라는 상반된 정보가 함께 알려지면서, 그의 소비 습관은 반복해서 화제에 오르고 있다.

✅ 체크포인트

· 중고 시세 7,000만 원은 업계 관계자 추정치로, 실제 거래가와는 차이가 있을 수 있다
· 아내에게 롤스로이스를 선물하겠다는 발언은 실제 구매로 이어졌는지 확인되지 않았다
· 이 차는 개인 소유 차량으로, 방송·행사용 차량과는 별개다

6. 정리

김종국은 신차 가격 1억 4,630만 원짜리 벤츠 G350 블루텍을 12년째 몰고 있으며, 최근 래핑과 디테일링으로 다시 손을 봤다. 현재 중고 시세는 약 7,000만 원으로 추정된다. 강남 빌라를 현금 62억 원에 매입할 만큼 자산이 있지만 정작 자신의 차는 오래된 엔트리 트림을 고수하고 있고, 아내에게는 롤스로이스를 약속했다는 점이 이 소비 패턴을 더 흥미롭게 만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