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M 렉스턴 뉴 아레나 주행

▲ KG모빌리티 렉스턴 뉴 아레나. 국산 프레임바디 SUV 가운데 7인승 선택이 가능한 몇 안 되는 모델이다

월간 판매 순위 상단에서 이 차를 보기는 어렵습니다. 싼타페나 쏘렌토처럼 늘 이름이 오르는 차가 아닙니다.

그런데 실제 차주들의 평가는 다릅니다. "현대·기아가 만들었다면 5,500만 원부터 시작했을 것"이라는 말까지 나옵니다. KG모빌리티의 렉스턴 뉴 아레나 이야기입니다.

1. 숫자부터 봅니다

네이버 오너평가에서 렉스턴 뉴 아레나 2.2 4WD는 종합 9.23점을 받았습니다. 참여 인원은 25명으로 대중 모델보다 많지 않지만, 체감연비를 제외한 모든 세부 항목이 9점을 넘었습니다.

렉스턴 뉴 아레나 2.2 4WD 오너평가
항목점수
거주성9.48
주행성능9.44
디자인9.40
가격9.36
품질9.00
체감연비8.68
종합9.23

체감연비가 가장 낮지만 8.68점입니다. 대형 프레임바디 SUV의 특성을 고려하면 준수한 수준입니다.

렉스턴 뉴 아레나 오너평가 항목별 점수 도표

▲ 항목별 점수. 체감연비만 8점대이고 나머지는 모두 9점을 넘겼다 ⓒ 네이버 / 오토트리뷴

2. 오너들의 말

수치보다 직접적인 것은 반응입니다. 한 차주는 렉스턴 뉴 아레나를 렉스턴 시리즈의 정점이라고 표현하면서, 현대·기아에서 출시했다면 시작 가격이 5,500만 원에 달했을 차라고 평가했습니다.

사고를 겪는 상황에서도 운전자를 지켜줄 것 같은 든든함이 있다는 반응도 덧붙었습니다. 또 다른 차주는 실제로 보면 더 강렬한 외관과 준수한 연비, 넓은 거주성, 도로에서 흔하지 않은 존재감을 장점으로 꼽았습니다.

프레임바디 구조

▲ 프레임 위에 차체를 얹는 구조. 오너들이 말하는 "든든함"의 근거다 ⓒ 오토트리뷴 / KG모빌리티

3. 크기와 좌석

차체 크기는 전장 4,850mm, 전폭 1,960mm, 전고 1,825mm, 휠베이스 2,865mm입니다.

기본은 5인승이지만 3열 좌석을 추가하면 7인승으로 운영할 수 있습니다. 평소에는 넓은 적재공간을 쓰고 필요할 때 인원을 늘리는 방식이라, 가족용으로도 실용적입니다.

차체 제원
항목수치
전장4,850mm
전폭1,960mm
전고1,825mm
휠베이스2,865mm
좌석기본 5인승 / 3열 추가 시 7인승
렉스턴 뉴 아레나 실내

▲ 12.3인치 디지털 클러스터와 같은 크기의 내비게이션이 적용된다 ⓒ 오토트리뷴 / KG모빌리티

4. 파워트레인과 연비

2.2리터 LET 디젤 엔진과 8단 자동변속기 조합입니다. 최고출력 202마력, 최대토크 45kg·m를 냅니다.

선택 사양인 4WD 시스템차동기어 잠금장치를 더하면 눈길이나 비포장도로에서 구동력을 확보할 수 있습니다.

공인 복합연비는 ISG가 적용된 4WD 모델 기준 11.0km/L입니다. 실제 차주 중에는 도심에서 약 8km/L, 고속도로에서 14~15km/L를 기록했다는 반응이 있었습니다.

5. 가격

2026년형 판매 가격은 프리미엄 3,999만 원, 노블레스 4,309만 원입니다.

가격과 주요 선택 사양
항목가격
프리미엄3,999만원
노블레스4,309만원
7인승용 3열 시트39만원
4WD 시스템205만원
렉스턴 써밋(고급 4인승)6,026만원
렉스턴 실내 베이지 트림

▲ 트림에 따라 나파가죽 퀼팅 시트와 프리미엄 사운드를 선택할 수 있다 ⓒ 오토트리뷴 / KG모빌리티

6. 아쉬운 점도 분명합니다

불만이 없는 것은 아닙니다. 프레임바디 특유의 단단한 승차감초기 가속 반응, 인포테인먼트 완성도에 불만을 나타낸 차주가 있었습니다.

정비 서비스의 대응과 센터 접근성을 개선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확인됐습니다. 구매 전 가까운 서비스망과 주 사용 환경을 살피는 것이 좋습니다.

그럼에도 넓은 실내와 높은 안전감, 합리적인 가격, 안정적인 장거리 주행 능력에 대한 평가는 대체로 긍정적입니다. 이 정도 크기와 성능, 연비를 함께 갖춘 국산 SUV가 드물다는 의견도 나옵니다.

판매량만으로 상품성을 판단하기 어려운 모델입니다. 프레임바디 구조와 강인한 디자인, 필요에 따라 선택할 수 있는 7인승 좌석은 경쟁 모델이 쉽게 대신하지 못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