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쇼룸에 전시된 4세대 투싼(NX4). 현대차는 이 모델의 신규 생산 요청을 전면 중단한다고 공시했다
1. "신규 생산 전면 불가"… 현대차 공시로 확인된 투싼 단산 수순
현대자동차가 4세대 투싼(NX4)의 신규 생산 요청이 "전면 불가능"하다고 공식 공시했다. 기존에 접수된 요청 건 가운데 생산 대응이 가능한 한정된 물량만 9월 14일부터 30일까지 약 보름간 생산한 뒤, 4세대 모델의 생산을 최종적으로 마무리한다는 방침이다. 업계에서는 이를 "차세대 완전변경 모델 양산 준비와 공장 생산 라인 재편을 위한 수순"으로 해석하고 있다.
실제로 다른 매체 보도에 따르면 투싼의 신규 생산 대응은 이미 7월 초부터 사실상 종료 수순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으며, 6월 17일 오후 5시 30분 이전 접수된 주문 물량까지만 생산이 지원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사실상 현재 판매 중인 4세대 투싼은 신규 계약 자체가 막힌 상태인 셈이다.
▲ 4세대 투싼(NX4). 9월 14일부터 30일까지 기존 주문 건 중 생산 대응이 가능한 물량만 한정 생산된다 ⓒ Wikimedia Commons
2. 4세대 투싼 단산 일정 한눈에 보기
| 구분 | 내용 |
|---|---|
| 신규 생산 요청 | 전면 불가(공시) |
| 한정 생산 기간 | 9월 14일 ~ 9월 30일 |
| 한정 생산 대상 | 기존 접수 건 중 생산 대응 가능 물량 |
| 기존 계약 순번 | 승계 불인정(신형 신규 계약 필요) |
| 5세대 공개 시점 | 9월 중 유력(업계 관측) |
📍 "가성비 트림을 못 산다"는 말의 진짜 의미
단순히 특정 저가 트림 하나가 사라지는 것이 아니라, 4세대 투싼 자체의 신규 계약이 전면 막히면서 상대적으로 진입 가격대가 낮았던 현행 모델 라인업 전체를 살 수 없게 되는 구조다. 다음 대안은 아직 정식 공개 전인 5세대 완전변경 모델뿐이며, 통상 완전변경 신차는 초기 트림 가격이 기존 모델보다 높게 책정되는 경우가 많아 '가성비'를 기대하기 어렵다는 우려가 나온다.
3. 계약해도 순번 인정 안 되는 구조… 왜 문제인가
이번 조치에서 가장 논란이 되는 대목은 "원요청일 보전(순번 승계) 전환 계약"이 적용되지 않는다는 점이다. 통상 완전변경 모델 출시를 앞두고 기존 모델 생산이 종료될 경우, 이미 대기 중이던 고객은 기존 계약 순번을 그대로 인정받아 신형 모델로 전환 계약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이번 투싼의 경우 이런 순번 보전 장치가 없어, 기존에 대기하던 고객도 신형 모델을 처음부터 새로 계약해 대기열 맨 뒤에서 다시 기다려야 하는 상황에 놓였다.
이 때문에 실수요자들 사이에서는 "이제 가성비 트림은 못 사는 것 아니냐"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특히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투싼 구매를 계획했던 소비자들은 신형 출시 시점과 가격 정책이 불투명한 상황에서 선택지가 좁아진 셈이다.
▲ 4세대 투싼을 위에서 내려다본 모습. 기존 계약 고객도 신형 모델은 순번 승계 없이 새로 계약해야 한다 ⓒ Wikimedia Commons
4. 왜 지금 멈추나 — 5세대 완전변경, 차체부터 커진다
현대차가 서둘러 4세대 생산을 정리하는 이유는 5세대 완전변경 모델 양산 준비 때문으로 풀이된다. 복수 매체 보도를 종합하면, 5세대 디 올 뉴 투싼은 전장 4,700mm, 전폭 1,905mm, 전고 1,685mm, 휠베이스 2,785mm로 차체가 한 단계 커진다. 기존 4세대 대비 전장은 60mm, 전폭은 40mm, 휠베이스는 30mm씩 늘어나는 셈이다. 신형에는 현대차의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플레오스(Pleos)'와 AI 기반 음성비서, 대형 센터 디스플레이 등이 탑재될 가능성이 거론되며, 고성능 라인업인 '투싼 N'의 신규 추가 가능성도 업계에서 제기되고 있다.
공개 시점과 관련해서는 완전변경 신차가 통상 단산 후 3개월 안팎에 출시되는 업계 관례를 감안할 때, 이르면 9월 중 공개가 유력하다는 관측이 나온다. 다만 현대차는 아직 정확한 공개 일정을 공식화하지 않았다.
▲ 지난 8월 디자인이 먼저 공개된 5세대 디 올 뉴 투싼의 전면. 4세대의 파라메트릭 히든 램프 대신 수직형 H-엣지 라이팅이 적용됐다 ⓒ 현대자동차
▲ 5세대 투싼의 실내. 스티어링 휠 중앙에는 로고 대신 '점 네 개'로 표현한 H 심볼이 들어갔으며,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플레오스' 탑재가 유력하다 ⓒ 현대자동차
▲ 4세대 투싼의 실내. 5세대는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플레오스' 탑재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다 ⓒ Wikimedia Commons
5. 지금 투싼을 고려 중이라면 알아둘 것
현재로선 4세대 투싼의 신규 계약이 사실상 불가능한 만큼, 당장 인도가 가능한 재고 차량을 제외하면 소비자의 선택지는 5세대 출시를 기다리는 것뿐이다. 업계 관계자는 "투싼의 신규 생산 제한은 차세대 신형 모델 투입을 위한 일시적인 라인 재편 과정"이라고 설명했지만, 정확한 5세대 가격 정책과 트림 구성이 나오기 전까지는 기존 모델 수준의 '가성비 트림'을 기대하기 어렵다는 우려가 소비자들 사이에서 이어지고 있다. 관련 소식은 현대차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바로가기
✅ 투싼 가성비 트림 단종, 이것만은 확인하세요
· 현대차, 4세대 투싼(NX4) 신규 생산 요청 전면 불가 공시
· 기존 접수 건 중 대응 가능 물량만 9월 14~30일 한정 생산 후 라인 종료
· 기존 고객도 순번 승계 없이 신형 모델 신규 계약 필요
· 5세대는 전장 4,700mm 등 전방위 차체 확대, 9월 중 공개 유력
· 신형엔 '플레오스' 인포테인먼트·투싼 N 추가 가능성 거론
6. 정리
현대차가 4세대 투싼의 신규 생산 요청을 전면 중단하면서, 지금 계약해도 순번을 인정받지 못하는 이례적인 상황이 벌어졌다. 5세대 완전변경 모델을 위한 라인 재편이라는 설명이지만, 신형 가격 정책이 확정되기 전까지 소비자들은 사실상 선택지 없이 출시를 기다려야 하는 처지다. 차체가 한층 커지고 최신 인포테인먼트가 탑재될 5세대 투싼이 언제, 어떤 가격으로 나올지가 다음 관전 포인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