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 G90 전측면, 그레이 색상, 해외 도로 주행

▲ 제네시스 G90. 플래그십 세단으로 오너 평점 9.1점을 기록하며 국내외에서 호평받고 있다 ⓒ Wikimedia Commons

제네시스 플래그십 세단 G90은 국내 대형 세단 평가 플랫폼에서 오너 평점 9.1점을 기록할 만큼 꾸준히 호평받는 모델이다. "이 차를 타고 나면 벤츠도 평범해 보인다"는 표현까지 나올 정도로 만족도가 높다는 게 여러 후기의 공통된 반응이다. 가격표와 오너 평점, 벤츠 S클래스·BMW 7시리즈와의 비교를 통해 G90의 실제 포지션을 짚어봤다.

1. 가격 — 기본 9,748만 원부터 롱휠베이스 블랙까지

제네시스 G90 측면, 네이비 색상, 해외 도로

▲ 해외에서 포착된 제네시스 G90. 국내 가격표는 트림명 대신 모델과 옵션 조합으로 구성된다 ⓒ Wikimedia Commons

G90은 일반적인 국산 대형 세단과 달리 가격표에 별도 트림명이 없다. 기본 모델을 고른 뒤 컬렉션 패키지와 개별 옵션을 더하는 방식이며, 크게 네 가지 구성으로 나뉜다. 최신 가격과 옵션 구성은 제네시스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모델구동방식엔진가격
G902WD3.5 터보(380마력)9,748만 원
G90 블랙AWD3.5 터보(380마력)1억 2,944만 원
G90 롱휠베이스AWD3.5 터보+48V(415마력)1억 6,769만 원
G90 롱휠베이스 블랙AWD3.5 터보+48V(415마력)1억 7,498만 원
제네시스 G90 전측면, 그레이 색상, 해외 도심 주차

▲ 유럽 도심에서 포착된 제네시스 G90. 롱 후드와 낮은 전고로 플래그십 세단다운 비례를 강조했다 ⓒ Wikimedia Commons

2. 파워트레인 — 3.5 터보, 48V 슈퍼차저로 갈리는 출력

제네시스 G90 후면, 네이비 색상, 야간 주행

▲ 야간에 포착된 제네시스 G90 후면. 이어진 리어 콤비네이션 램프가 야간 시인성을 높인다 ⓒ Wikimedia Commons

G90의 엔진은 3.5L 트윈터보 가솔린 단일 라인업이다. 기본형과 블랙 모델은 380마력을 내고, 롱휠베이스 모델부터는 48V 일렉트릭 슈퍼차저가 더해져 415마력까지 올라간다. "G90 하이브리드"로 검색되는 경우가 있지만, 실제로는 플러그인 방식이 아닌 마일드 하이브리드 개념의 터보 보조 시스템이라는 점은 구분해서 볼 필요가 있다.

3. 오너 평점 9.1 — 승차감과 정숙성이 만든 점수

제네시스 G90 2열 실내, 엔터테인먼트 디스플레이

▲ G90 2열 실내. 대형 디스플레이와 리클라이닝 시트가 눈에 띈다 ⓒ Wikimedia Commons

국내 대형 세단 평가 플랫폼 기준 G90의 오너 평점은 종합 9.1점이다. 특히 주행성능(9.6점)과 거주성(9.7점) 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오너들 사이에서는 "길이 울퉁불퉁해도 실내는 평평한 느낌", "지면 충격을 거의 느끼지 못했다"는 반응이 반복적으로 등장한다. 묵직하면서도 부드러운 움직임과 조용한 실내가 만족도를 끌어올리는 핵심 요인으로 꼽힌다.

알아두면 좋은 정보

수입 대형 세단에서 G90으로 갈아탄 오너들은 정비 편의성과 서비스 대응 속도, 보험료 면에서도 국산차가 우세하다는 후기를 남기는 경우가 많다.

4. 벤츠 S클래스·BMW 7시리즈와 비교하면 — 가성비의 격차

제네시스 G90 2열 콘솔, 공조 및 시트 조작부

▲ G90 2열 콘솔. 공조·시트 조작이 뒷좌석에서도 세밀하게 가능하다 ⓒ Wikimedia Commons

G90의 가격은 9,748만 원부터 1억 7,498만 원 사이에 형성돼 있다. 반면 벤츠 S클래스는 1억 5천만 원대부터 시작해 2억 원을 넘는 트림까지 있고, BMW 7시리즈 역시 비슷한 구간에서 형성된다. 시작가 기준으로 5천만 원 이상 차이가 나는 셈이다. 그럼에도 G90은 멀티체임버 에어서스펜션, 후륜조향 시스템, MLA 헤드램프 등 독일 경쟁 모델에서는 별도 옵션이거나 상위 트림에만 들어가는 사양을 상대적으로 낮은 가격대부터 기본 제공한다는 점이 강점으로 꼽힌다. 해외 자동차 매체에서도 "이 가격대에서 이 정도 가치를 제공하는 세단은 없다"는 평가가 나왔고, 영국·프랑스 등 해외 시장에서는 G90 판매량이 전년 대비 150% 이상 늘기도 했다.

제네시스 G90 후드 위 GENESIS 윙 엠블럼 클로즈업, 블랙 색상

▲ G90 후드의 GENESIS 윙 엠블럼. 플래그십 세단으로서의 브랜드 정체성을 압축해서 보여준다 ⓒ Wikimedia Commons

5. 정리

구매 체크포인트

  • 가격은 기본 9,748만 원부터 롱휠베이스 블랙 1억 7,498만 원까지 네 가지 구성이다.
  • 48V 일렉트릭 슈퍼차저 탑재 여부로 380마력·415마력이 갈린다.
  • 오너 평점은 종합 9.1점으로, 승차감·거주성에서 특히 높은 점수를 받는다.
  • 벤츠 S클래스·BMW 7시리즈 대비 시작가 5천만 원 이상 저렴하면서도 편의사양은 동등하거나 앞선다는 평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