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정색 BYD 탕 L EV 전측면

▲ BYD 탕 계열. 3세대 탕이 8월 21일 청두에서 공개된다 ⓒ Wikimedia Commons

2026 청두 오토쇼가 8월 21일 문을 엽니다.

같은 날 여러 개가 한꺼번에 나옵니다. BYD 3세대 탕, 팡청바오 타이 9, GAC 아이온 레이 7이 나란히 데뷔하고, 베이징현대는 아이오닉 V 사전계약을 시작합니다.

국내 시장과 직접 이어지는 이름도 섞여 있습니다.

1. BYD 3세대 탕 — 5분 충전

BYD 3세대 탕 제원
차체전장 5,045 × 전폭 1,980 × 전고 1,760mm, 휠베이스 2,950mm
좌석5인승
파워트레인영구자석 동기 모터, 최고 300kW(402마력) — 순수전기
배터리88.682kWh → 730km / 105.792kWh → 830km·850km (CLTC)
충전10→70% 약 5분 (플래시 차징)
기타2세대 블레이드 배터리, 갓즈아이 B 주행보조 기본, DiSus-A 듀얼챔버 에어서스펜션
출시2026년 하반기 (구체 일정 미정), 가격 미공개

탕은 원래 DM-i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로 알려진 이름입니다. 3세대는 순수전기로 나옵니다. 그리고 좌석이 5인승입니다. 전장 5,045mm의 대형 SUV에서 3열을 빼고 5인승으로 간 선택입니다.

가장 눈에 띄는 항목은 5분 충전입니다. 10%에서 70%까지 약 5분입니다. 다만 이 수치는 전용 초급속 충전기적정 온도 조건을 전제로 합니다. 일반 급속충전기에서는 나오지 않는 숫자입니다.


2. 팡청바오 타이 9 — 브랜드 최대 차체

팡청바오 타이 9 제원
차체전장 5,270 × 전폭 1,999 × 전고 1,880mm(루프랙 제외 1,850mm), 휠베이스 3,130mm
좌석6인승
파워트레인1.5리터 엔진 + 전·후 모터 각 200kW, 사륜구동 PHEV
배터리LFP 66.48kWh
순수전기 주행310km
최고속도220km/h
플랫폼BYD의 새 DMS 플랫폼

전장 5,270mm는 팡청바오 브랜드 최대입니다. 휠베이스 3,130mm에 6인승 구성이라 3열 거주성에 무게를 뒀습니다.

포지션이 흥미롭습니다. 팡청바오에는 오프로드 성향의 '바오' 시리즈와 도심형 '타이' 시리즈가 있습니다. 타이 9은 그 사이를 메우는 자리에 놓입니다. 브랜드 평균 실거래가는 22만3,000위안(약 3만2,840달러) 이상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BYD 팡청바오 Ti7

▲ 팡청바오의 기존 모델. 타이 9은 이 라인업의 최상단에 놓인다


3. GAC 아이온 레이 7 — 화웨이가 모터를 댄다

GAC 아이온 레이 7 제원
차체전장 4,960 × 전폭 1,900 × 전고 1,455mm, 휠베이스 2,920mm, 5인승 세단
모터화웨이 공급, 최고 180kW(241마력) — 화웨이 드라이브ONE 통합 구동 시스템
제동화웨이 EMB 완전 전자식 브레이크, 100km/h→0 제동거리 33m
전비·주행거리9.7kWh/100km, CLTC 700km
배터리CATL, 매거진 배터리 2.0
공력공기저항계수 0.22 (14개 항목 최적화)
센서27개 차량용 센서 — 화웨이 192채널 라이다, 4D 밀리미터파 레이더 3개
예상가20만~25만 위안 (2만9,500~3만6,850달러)

레이 7은 아이온의 새 '레이' 시리즈 첫 모델이며, 새 로고를 처음 다는 차입니다. 젊은 층을 겨냥한 브랜드 리프레시입니다.

주목할 점은 화웨이 의존도입니다. 모터, 통합 구동 시스템, 전자식 브레이크, 라이다까지 화웨이 부품이 들어갑니다. 완성차 업체가 핵심 구동계를 외부에서 통째로 받아오는 구성이 중국에서 확산되고 있습니다.

GAC 아이온 V 2세대 전측면

▲ GAC 아이온 V. 레이 7은 아이온의 새 시리즈이자 새 로고를 다는 첫 모델이다


4. 아이오닉 V — 현대차가 중국에 거는 것

아이오닉 V (베이징현대) 제원
차체전장 4,900mm, 휠베이스 2,900mm — 중형 패스트백
배터리66.8kWh, CATL LFP
모터168kW
주행거리중국 기준 약 620km
시스템800V 고전압
실내27인치 듀얼 디스플레이, 헤드업 디스플레이
주행보조모멘타 개발
가격11만9,900~13만9,900위안 (약 2,475만~2,888만 원)
사전계약8월 21일 청두 오토쇼에서 개시

아이오닉 V는 중국 전용입니다. 현재로서는 해외 판매 계획이 없습니다.

배경에는 실적 부진이 있습니다. 현대차의 중국 판매는 2026년 7월 전년 대비 46.8% 감소했습니다. 경쟁 상대로는 샤오펑 모나 M03, MG 07이 지목됩니다.

배터리는 CATL LFP, 주행보조는 모멘타입니다. 중국 시장에서 통하는 조합을 그대로 받아들인 구성입니다.

※ 바로잡습니다 (2026년 8월 22일)

최초 보도에서 아이오닉 V의 가격을 "20만~25만 위안(약 4,000만~5,000만 원)"으로 전했습니다. 이는 공개 전 업계 예상치였고, 실제 사전판매 가격은 11만9,900~13만9,900위안(약 2,475만~2,888만 원)으로 확정됐습니다. 관련 수치를 모두 정정했습니다.


5. 네 대에서 보이는 공통점

청두 공개 모델 비교
모델형식주행거리주행보조배터리
BYD 3세대 탕전기 SUV최대 850km갓즈아이 B(자체)블레이드(자체)
팡청바오 타이 9PHEV SUV전기 310kmLFP(자체)
GAC 아이온 레이 7전기 세단700km화웨이CATL
현대 아이오닉 V전기 패스트백약 620km모멘타CATL

두 갈래가 뚜렷합니다. BYD는 배터리부터 주행보조까지 자체 조달로 가고, GAC와 현대차는 화웨이·모멘타·CATL이라는 외부 공급망에 올라탑니다.

충전 속도가 새 경쟁축이 됐다는 점도 공통됩니다. 탕의 5분 충전이 대표적입니다. 주행거리 경쟁이 700~850km 선에서 포화되면서, 승부처가 얼마나 오래 가느냐에서 얼마나 빨리 채우느냐로 옮겨가고 있습니다.

BYD 탕 전기 모델

▲ 기존 탕 EV. 3세대는 5인승 순수전기로 성격이 바뀐다

BYD 팡청바오 모델 후면

▲ 팡청바오는 오프로드형 바오 시리즈와 도심형 타이 시리즈로 나뉜다


6. 정리

2026 청두 오토쇼가 8월 21일 개막합니다.

BYD 3세대 탕은 5인승 순수전기 SUV로 최대 850km(CLTC), 10→70% 약 5분 충전을 내걸었습니다. 팡청바오 타이 9은 전장 5,270mm에 휠베이스 3,130mm인 6인승 PHEV로, 브랜드 최대 차체입니다. GAC 아이온 레이 7은 화웨이 모터·라이다·전자식 브레이크를 얹고 CLTC 700km, 공력계수 0.22를 기록했습니다.

베이징현대는 이날 아이오닉 V 사전계약을 시작했습니다. 66.8kWh CATL LFP, 168kW, 약 620km이며 가격은 11만9,900~13만9,900위안(약 2,475만~2,888만 원)으로 확정됐습니다. 중국 전용 모델이며 해외 판매 계획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