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지하철 제기동역 승강장(2018년 촬영). 현행 요금·제도와 무관한 참고 사진이다 ⓒ LERK / Wikimedia Commons (CC BY-SA 4.0)
"어차피 출퇴근만 하는데, 차 없이 한 달 살면 얼마나 아낄 수 있을까?" 주차비와 보험료 고지서가 날아올 때마다 한 번쯤 하게 되는 생각이다. 반대로 대중교통만 쓰다가 주말에 차가 아쉬워 카셰어링을 몇 번 빌리면 "이러다 차 한 대 값이 나가겠다"는 생각도 든다.
이 글은 같은 사람이 한 달 이동량이 500km, 1,000km, 1,500km일 때 차 없이 사는 달(대중교통+택시+카셰어링)과 내 차를 가진 달(할부 제외 고정비+변동비)을 계산해 비교한다. 서울·수도권·지방으로 나눠 대중교통비를 다르게 잡았고, 어느 이동량부터 내 차가 싸지는지 손익분기점 표로 정리했다. 모든 가정은 2장에 공개했으니 내 상황에 맞게 바꿔 대입하면 된다.
▲ 서울 지하철 2호선 객실 내부. 차 없는 달의 중심은 결국 정기 이용하는 대중교통이다 ⓒ Brit in Seoul / Wikimedia Commons (CC BY-SA 4.0)
1. 한눈에 비교 — 차 없는 달 vs 내 차 한 달
아래 표는 월 이동량별로 차 없이 살 때의 월 지출과 내 차(아반떼 2.0 신차)의 월 지출을 나란히 놓은 것이다. 내 차는 할부 원리금과 감가를 뺀 현금 지출(자동차세·보험·연료·정비·소모품)이다. 차액이 (+)면 내 차가 싸고, (−)면 차 없는 달이 싸다.
| 월 이동량 | 내 차(아반떼 2.0) | 차 없이 · 서울 | 차 없이 · 수도권 | 차 없이 · 지방 |
|---|---|---|---|---|
| 300km | 14.9 | 8.4 (차액 −6.5) | 8.4 (−6.5) | 8.8 (−6.1) |
| 500km | 18.1 | 16.7 (−1.4) | 16.7 (−1.4) | 18.2 (+0.1) |
| 1,000km | 26.2 | 33.2 (+7.0) | 33.2 (+7.0) | 42.9 (+16.7) |
| 1,500km | 34.2 | 49.6 (+15.4) | 49.6 (+15.4) | 61.6 (+27.4) |
| (참고) 감가 포함 내 차 | 300km 38.2 500km 41.4 1,000km 49.5 1,500km 57.5 | 감가를 월 약 23.3만 원으로 넣으면 1,500km의 지방을 빼고 모든 칸에서 차 없는 달이 싸다 | ||
▲ 월 이동거리별 비용 선 그래프. 실선은 계산한 구간(300~1,500km), 점선은 같은 기울기로 이어 붙인 추정이다. 카프리즘 제작, 가정은 2장 참조
500km 전후에서는 서울·수도권이 −1.4만 원, 지방은 +0.1만 원으로 사실상 같다. 이 구간에서는 돈보다 내가 차를 얼마나 편하게 쓰는지가 선택 기준이 된다.
2. 계산 가정 — 숫자를 먼저 공개한다
이 비교는 공식 수치로 확인한 값과 카프리즘이 정한 가정을 섞어서 만들었다. 둘을 구분해 표시했으니, 가정이 다른 독자는 아래 표의 값만 바꿔 다시 계산하면 된다.
| 항목 | 값 | 근거·성격 |
|---|---|---|
| 내 차 기준 차종 | 현대 아반떼 8세대 2.0 모던 2,398만 원 | 카프리즘 첫차 첫 1년 비용 기사와 같은 차(현대차 가격표 2026-10-01 기준 인용) |
| 자동차세 | 연 52.0만 원(월 약 4.3만 원) | 1,999cc 기준, 같은 기사 값 |
| 보험료 | 연 68.8만 원(월 약 5.7만 원) | 카프리즘 추정식(보험개발원 평균 약 68만 원에 맞춤). 실제 견적과 다름 |
| 연료비 | km당 약 144.3원 | 휘발유 1,857.6원/L(오피넷 10월 첫째 주 전국 평균), 14.3km/L의 90% |
| 정비·소모품 | km당 약 16.7원 | 연 20만 원을 연 1.2만km로 나눈 가정 |
| 감가(참고) | 월 약 23.3만 원 | 3년 뒤 시세 65% 가정, 2,398만 원×35%÷36개월. 카프리즘 36개월 비교 기사와 같은 시세 가정 |
| 제외 항목 | 할부 이자, 주차·통행료, 세차, 과태료, 사고·수리 | 개인차가 커서 뺐다. 주차비는 7장에서 따로 민감도로 본다 |
| 대중교통 이용 | 월 44회(22일×왕복 2회) | 가정. 15회 이상이어야 K-패스류 환급 대상(공식 안내) |
| 택시 1회 | 10km 약 1.12만 원 | 서울시 주간 요금표로 계산한 시간요금 제외 이론치 |
| 카셰어링 1회 | 6만 원(약 150km) | 쏘카 공식 안내 "준중형 1박 2일 6~8만 원"의 하한. 앱 요금은 수시 변동 |
📍 먼저 알아 둘 한계 4가지
- 카셰어링 요금은 쏘카·그린카 모두 공식 사이트에서 차종별 시간요금과 km당 주행요금을 공개하지 않고 앱에서 보여 준다. 그래서 공식 페이지에 적힌 예시(6~8만 원)만 썼다
- 이동량 배분(택시 몇 회, 카셰어 몇 회)은 카프리즘 가정이다. 월 1,000km는 카셰어 3회·택시 8회(서울·수도권), 1,500km는 카셰어 5회·택시 12회로 잡았고 지방은 대중교통이 약해 택시·카셰어를 더 늘렸다
- 수도권·지방의 택시 요금은 서울 요금표를 그대로 썼다. 지역마다 다를 수 있고 이번에 지방 택시 요금표는 확인하지 못했다
- 내 차에서도 대중교통을 섞어 쓰는 사람이 많지만, 이 글은 비교를 단순하게 하려고 내 차가 이동 전부를 맡는다고 봤다
가정의 일부는 기존 기사와 맞춰 두었다. 연료비·정비·보험·자동차세는 첫차 첫 1년 숨은 비용 기사와 같고, 감가의 3년 뒤 시세 65%는 36개월 할부·리스·렌트 비교 기사와 같다. 다만 36개월 기사는 쏘나타 하이브리드에 보험 연 90만 원을 가정해, 이 글에서는 보험 90만 원일 때를 7장 민감도로 따로 봤다.
3. 내 차 한 달 — 안 타도 나가는 돈이 월 10만 원
내 차의 구조는 단순하다. 안 타도 나가는 고정비(자동차세 월 4.3만 원+보험 월 5.7만 원=약 10.1만 원)가 있고, 달린 만큼 km당 약 161원(연료 144.3원+정비 16.7원)이 더해진다. 그래서 월 300km와 1,500km의 차이는 고정비가 아니라 연료비에서 난다.
▲ 현대 아반떼(CN7 부분변경 모델, 전시장 촬영). 이 글의 계산은 현재 판매 중인 8세대 2.0 모던 기준이며 사진 속 모델과 다르다 ⓒ Damian B Oh / Wikimedia Commons (CC BY-SA 4.0)
| 항목 | 월 300km | 월 500km | 월 1,000km | 월 1,500km |
|---|---|---|---|---|
| 자동차세 | 43,333 | 43,333 | 43,333 | 43,333 |
| 보험료 | 57,333 | 57,333 | 57,333 | 57,333 |
| 연료비 | 43,301 | 72,168 | 144,336 | 216,503 |
| 정비·소모품 | 5,000 | 8,333 | 16,667 | 25,000 |
| 합계(현금 지출) | 148,967 | 181,168 | 261,669 | 342,170 |
| (참고) 감가 월 233,139 포함 | 382,106 | 414,307 | 494,808 | 575,309 |
▲ 내 차 월 비용. 붉은 선이 현금 지출, 보라색 점선 영역이 감가 포함분이다. 카프리즘 제작
연료비는 2026년 10월 첫째 주 전국 평균 휘발유 가격(1,857.6원/L)을 썼다. 지역별로 서울이 높고 대구가 낮은 차이가 있으며, 주유 가격은 매주 바뀐다. 연료비가 10% 오르면 서울 기준 분기점이 약 585km에서 약 640km로 이동한다.
주의할 점은 할부 이자와 감가를 어떻게 보느냐다. 할부는 이 글에서 제외했지만 현금으로 차를 샀어도 3년 뒤 팔 때 값이 내려가 있다는 사실은 사라지지 않는다. 자세한 구매 방식별 총비용은 36개월 총비용 비교 기사에서 따로 계산했다.
4. 차 없는 달의 뼈대 — 대중교통과 현행 교통비 지원제도
2026년 가을은 교통비 지원제도가 크게 바뀐 시기다. 서울의 기후동행카드 30일권은 9월 1일부터 모두의카드 기반의 기후동행패스로 대체됐고(서울시 보도), 4~9월 고유가 추경으로 절반 수준이던 모두의카드 정액형 기준금액은 9월 30일에 끝나 10월 이용분부터 원래 금액으로 돌아왔다. 후불 기후동행카드의 할인도 10월 1일부로 종료됐다. 아래는 공식 사이트에서 확인한 현행 내용이다(2026-10-18 확인).
| 제도 | 현행 내용 | 이 글에서의 사용 |
|---|---|---|
| 기후동행카드 30일권 | 서울시 교통 누리집에 "30일권 운영종료 FAQ"와 "기후동행패스 출시 안내"가 게시됨. 서울시 보도에 따르면 기후동행패스는 2026년 9월 1일 출시되며 30일권을 대체(선불 카드 충전 마감 8월 31일, 후불 카드 할인은 10월 1일 종료 후 일반 교통카드로 사용) | 사용하지 않음 |
| 기후동행카드 단기권 | 1일 5,000원, 2일 8,000원, 3일 10,000원, 5일 15,000원, 7일 20,000원. 서울 지하철과 서울시 면허 시내·마을버스 이용(신분당선·GTX·광역버스 제외), 수정일 2026-10-12 | 월 단위로는 7일권 4장이 8만 원이라 쓰지 않음 |
| 기후동행패스(서울) | 주민등록상 서울 거주 만 19세 이상. 청년은 만 19~39세. 정률 환급 20%(청년 30%), 정액형 기준금액 일반 62,000원·청년 55,000원, 플러스형 일반 100,000원 | 서울 대중교통비를 월 62,000원으로 가정 |
| K-패스(전국, 정률형) | 일반 20%, 청년(만 19~34세) 30%, 저소득 53.3%. 월 15회 이상 이용 시 환급, 환급은 다음 달 카드사로 지급. 시차 출퇴근 시간대 환급률 상향은 2026-12-31까지 유지 | 수도권·지방에 20% 환급 적용 |
| 모두의카드(정액형) | 4~9월 한시 인하가 9월 30일 종료, 10월 이용분부터 원래 기준금액 적용. 일반(만 35~64세) 일반형 기준금액은 수도권 6.2만·비수도권 5.5만 원, 플러스형은 수도권 10만·비수도권 9.5만 원(K-패스 누리집). 기준금액 초과분을 환급하며 시스템이 정률·정액 중 유리한 쪽을 자동 적용 | 수도권은 정액형 62,000원, 지방은 정률 20%(정액형 55,000원보다 유리)로 계산 |
| 알뜰교통카드 | 현행 요금·조건을 공식 사이트에서 확인하지 못함 | 계산에서 제외 |
자세한 환급 조건과 카드 발급은 K-패스 공식 누리집에서 지역별로 확인할 수 있다. K-패스·모두의카드 공식 사이트 바로가기 서울시의 기후동행카드 단기권과 후불 카드 종료 안내는 서울시 교통 누리집에 있다. 서울시 기후동행카드 단기권 안내 바로가기
▲ 티머니 일반용 교통카드 앞면. 환급형 제도는 카드 종류와 가입 절차가 따로 있어 발급 전 확인이 필요하다 ⓒ zisk / Wikimedia Commons (퍼블릭 도메인)
서울: 한 달 62,000원이 상한이 된다
서울 지하철 기본요금은 교통카드 기준 1,550원, 간선·지선 버스는 1,500원, 마을버스는 1,200원이다(서울시 물가정보 페이지 기준). 출퇴근 왕복을 월 22일 하면 44회이고, 환승·거리 추가운임을 감안해 평균 1,800원이라 가정하면 이용액은 월 약 79,200원이다.
이때 정률 20% 환급이면 실부담이 약 63,360원이고, 정액형 기준금액(일반 62,000원)을 넘는 분을 환급해 주면 62,000원이 된다. 이 글은 월 62,000원으로 잡았다. 정액형은 기준금액을 넘긴 초과분을 돌려주는 방식이고, 시스템이 매달 정률형과 정액형 중 환급이 큰 쪽을 자동 적용한다(정책 보도). 한 달에 먼저 결제하고 다음 달 환급받는 구조라는 점도 감안해야 한다.
수도권: 경기도 버스는 1,650원, 정액형 62,000원 적용
경기도 시내버스 일반형 성인 요금은 2025년 10월 25일부터 교통카드 기준 1,650원이다(경기버스정보). 평균 2,200원(지하철·환승·거리 추가분 가정)으로 44회면 월 96,800원이다. 정률 20%면 약 77,440원이지만, 수도권 일반형 정액 기준금액 62,000원을 넘는 34,800원을 환급받는 정액형이 더 유리해 실부담은 62,000원이다(만 35~64세 일반 기준, 청년은 기준금액 55,000원). 평균 요금 2,200원은 가정이므로 실제 이용액이 62,000원 아래면 정률 20%가 적용된다.
지방: 부산 시내버스 1,550원을 대표값으로
지방은 도시마다 요금이 달라 부산을 대표값으로 썼다. 부산시 공식 요금 안내에 일반 시내버스 성인 교통카드 요금 1,550원(2023년 10월 6일 시행)이 올라 있다. 44회면 월 68,200원이다. 비수도권 일반형 정액 기준금액(55,000원)을 적용하면 13,200원 환급으로 55,000원, 정률 20%면 54,560원이라 정률이 근소하게 유리하며 실부담은 약 54,600원이다. 이번에 다른 지방 도시의 최신 요금은 공식 자료로 확인하지 못했으니 거주 지역 요금으로 바꿔 계산해야 한다.
▲ 서울 시내버스(152번·151번). 오래된 촬영 사진이라 현행 요금·차량과 무관하다 ⓒ STA3816 / Wikimedia Commons (CC BY-SA 3.0)
5. 택시와 카셰어링 — 부족한 이동을 메우는 돈
대중교통만으로 안 되는 이동을 메우는 수단이 택시와 카셰어링이다. 택시는 이동 횟수가 많을수록, 카셰어링은 한 번에 멀리 갈수록 유리하다. 두 수단의 단가를 공식 자료로 확인했다.
서울 택시 요금표
| 구분 | 주간 | 심야 22~23시·02~04시 | 심야 23~02시 |
|---|---|---|---|
| 기본요금 | 4,800원(1.6km) | 5,800원 | 6,700원 |
| 거리요금 | 131m당 100원 | 131m당 120원 | 131m당 140원 |
| 시간요금 | 30초당 100원 | 30초당 120원 | 30초당 140원 |
주간 10km를 달리면 기본 4,800원에 나머지 8.4km의 거리요금 약 6,412원을 더해 약 11,210원이다. 시간요금과 시계 외 할증(20%)은 뺀 값이라 정체가 심하면 더 나온다. 이 글의 택시 1회 단가를 1.12만 원으로 정한 이유다.
▲ 서울 도심에서 손님을 기다리는 택시들. 심야 시간대에는 요금이 20~40% 할증된다 ⓒ Ilya Plekhanov / Wikimedia Commons (CC BY-SA 4.0)
카셰어링 쏘카 — 공식 페이지에서 확인되는 것과 안 되는 것
쏘카 공식 요금·보험 안내에는 결제 구조와 면책 한도가 나와 있다. 대여요금(시간당)과 보험료(시간당)는 탑승 전, 주행요금(km당)은 반납 때 결제한다. 내연기관 차량은 30km까지 주행요금이 무료이고, 전기차는 주행요금이 없다. 자기부담 한도는 실속보장 최대 70만 원, 표준보장 최대 30만 원, 완전보장 0원이다.
반면 차종별 시간요금과 km당 단가는 공식 페이지에 숫자로 적혀 있지 않고 앱에서 확인하라고 안내한다. 확인되는 금액 예시는 "준중형 1박 2일 이용 시 대략 6~8만 원"뿐이고 지역 구분도 없다. 그래서 이 글은 카셰어링 1회를 6만 원(약 150km)으로 잡았다. 쏘카 요금·보험 안내 바로가기
⚠️ 카셰어링 단가가 이 글보다 높을 수 있는 이유
1) 150km를 가면 30km 초과분 120km에 주행요금이 붙는다. 카프리즘의 쏘카 가이드가 전한 km당 240~320원을 쓰면 1회에 약 2.9만~3.8만 원이 더해질 수 있다(공식 페이지 미확인 수치).
2) 6~8만 원은 1박 2일 예시라서 반나절 이용의 요금은 이 글에서 확인하지 못했다.
3) 서울 1,000km 시나리오에서 카셰어 3회가 1회 9만 원이면 합계가 33.2만 원에서 약 42.2만 원으로 늘고, 손익분기점은 낮아진다.
쏘카 이용 절차와 사고·반납 때 주의점은 쏘카 첫 이용 가이드에 정리했다. 그린카도 이용 약관과 요금을 앱에서 보여 주는 구조로, 공식 홈페이지에서 요금표 숫자는 확인하지 못했다.
▲ 차 없는 달의 비용 구성. 이동량이 늘수록 카셰어링 비중이 커진다. 붉은 선은 내 차 월 현금 지출. 카프리즘 제작
6. 차 없는 달의 월 지출 — 지역별로 얼마나 다른가
앞의 단가에 이동량 배분을 곱해 월 지출을 계산했다. 월 300km는 대중교통과 택시 몇 번, 500km부터는 카셰어링이 들어간다. 지방은 대중교통 배차가 적다고 보고 택시와 카셰어를 더 많이 쓰는 것으로 가정했다.
| 지역·이동량 | 대중교통(환급 후) | 택시 | 카셰어링 | 합계 |
|---|---|---|---|---|
| 서울 300km | 62,000 | 2회 22,400 | 0회 | 84,400 |
| 서울 500km | 62,000 | 4회 44,800 | 1회 60,000 | 166,800 |
| 서울 1,000km | 62,000 | 8회 89,600 | 3회 180,000 | 331,600 |
| 서울 1,500km | 62,000 | 12회 134,400 | 5회 300,000 | 496,400 |
| 수도권 300km | 62,000 | 2회 22,400 | 0회 | 84,400 |
| 수도권 500km | 62,000 | 4회 44,800 | 1회 60,000 | 166,800 |
| 수도권 1,000km | 62,000 | 8회 89,600 | 3회 180,000 | 331,600 |
| 수도권 1,500km | 62,000 | 12회 134,400 | 5회 300,000 | 496,400 |
| 지방 300km | 54,600 | 3회 33,600 | 0회 | 88,200 |
| 지방 500km | 54,600 | 6회 67,200 | 1회 60,000 | 181,800 |
| 지방 1,000km | 54,600 | 12회 134,400 | 4회 240,000 | 429,000 |
| 지방 1,500km | 54,600 | 18회 201,600 | 6회 360,000 | 616,200 |
이동량 중 카셰어로 가는 몫은 500km 시나리오가 약 150km(1회), 1,000km가 약 450km(3회), 1,500km가 약 750km(5회)다. 택시는 10km 안팎 이동을 횟수로 센 것이어서 거리 비중이 작고, 나머지는 정기 대중교통이 맡는다고 봤다.
월 1,000km를 카셰어링으로 대체하면 사실상 차를 빌려 타는 횟수가 월 3~4번이다. 이 정도면 시간 제약과 예약 번거로움도 비용에 포함해서 따져 볼 만하다.
7. 손익분기점 표 — 어느 이동량부터 내 차가 싸지나
이제 이 글의 핵심이다. 두 비용선이 만나는 월 이동거리를 계산했다. 300~1,500km 구간은 계산값을 직선으로 이어 구했고, 1,500km를 넘는 값은 같은 기울기로 연장한 추정이다.
| 내 차 조건 | 서울 | 수도권 | 지방 |
|---|---|---|---|
| 아반떼 2.0 신차, 현금 지출만(기준) | 약 585 | 약 585 | 약 498 |
| 같은 차, 보험 연 90만 원 | 약 690 | 약 690 | 약 551 |
| 같은 차, 월 주차비 5만 원 추가 | 약 882 | 약 882 | 약 648 |
| 같은 차, 월 주차비 10만 원 추가 | 약 1,178 | 약 1,178 | 약 798 |
| 같은 차, 연료비 10% 상승 | 약 640 | 약 640 | 약 521 |
| 같은 차, 감가 월 23.3만 원 포함 | 약 1,968(추정) | 약 1,968(추정) | 약 1,308 |
| 모닝 신차(1,421만 원), 현금 지출만 | 약 374 | 약 374 | 약 349 |
| 모닝 신차, 감가 월 13.8만 원 포함 | 약 1,115 | 약 1,115 | 약 770 |
모닝은 자동차세 연 10.4만 원, 보험료 연 57.1만 원, 연비 14.7km/L의 90%를 쓴 가정이며 첫차 기사 값과 맞췄다. 주차비 5만 원, 10만 원은 공식 평균 자료가 없어 임의로 넣은 민감도이고, 실제 거주지 주차비로 바꿔 읽어야 한다.
📍 이 표를 읽는 3가지 방법
- 주차비가 월 0원(집에 무료 주차)이고 신차 아반떼라면 월 500~600km가 분기점이다. 출근일 22일 기준 하루 약 23~27km, 출퇴근 왕복 25km 안팎이다
- 주차비가 월 10만 원(서울 도심 거주 등)이면 서울 분기점이 약 1,178km로 두 배가 된다. 차가 있어도 안 타는 사람이 차를 정리하면 아끼는 돈이 가장 크다
- 감가까지 넣는 사람(신차를 3년 타고 파는 사람)은 월 1,000km를 달려도 차 없는 달이 싸다. 다만 이건 차값을 이미 낸 사람에게는 이미 지나간 돈이라는 점도 따져야 한다
8. 그래서 누가 차를 두고, 누가 차를 정리할까
숫자만 보면 월 500~600km가 갈림길이지만 생활 조건이 다르면 결론도 다르다. 아래는 비용 외 요소를 포함한 기준이다.
| 상황 | 차 없는 달이 유리한 경우 | 내 차가 유리한 경우 |
|---|---|---|
| 월 이동량 | 월 500km 이하(서울은 약 585km 이하) | 월 1,000km 이상(현금 기준) |
| 거주지 대중교통 | 서울 지하철·버스로 대부분 해결 | 배차가 적은 지방, 환승이 많은 수도권 외곽 |
| 주차 | 월 주차비가 5만 원 이상 드는 곳 | 집·직장 모두 무료 주차 |
| 이동 패턴 | 평일 출퇴근 중심, 주말 외출 월 1~2회 | 아이 등하원, 짐 운반, 불규칙한 야간 근무 |
| 차 종류 | 2,000cc급 신차(고정비 월 약 10만 원) | 경차(고정비 월 약 5.6만 원) |
✅ 차 없는 한 달을 직접 시험해 보는 4단계
1) 지난 3개월 주유 영수증·카드 내역에서 월 평균 주행거리를 계산한다(계기판 두 날짜 비교도 가능).
2) 이용 지역의 대중교통 요금과 K-패스·기후동행패스 가입 조건을 공식 사이트에서 확인하고, 월 15회 이상 쓸 수 있는지 본다.
3) 카셰어링 앱에서 자주 갈 목적지의 실제 견적을 시간대별로 뽑아 본다. 이 글의 6만 원 가정을 내 견적으로 바꾼다.
4) 한 달간 차를 세워 두고 실제로 쓴 교통비를 적는다. 그 값을 이 글 6장 표와 비교하면 내 분기점이 보인다.
차를 아예 정리하는 문제는 보험 해지·환급과 연결된다. 중도 해지 때 환급액 계산은 자동차보험 해지·환급 가이드에 따로 정리해 두었다. 구매 방식별 총비용은 앞서 링크한 36개월 비교 기사가 더 자세하다.
9. 이 글이 확인하지 못한 것과 한계
- 쏘카·그린카 시간요금과 km당 주행요금: 공식 페이지에 숫자가 없어 확인하지 못했다. 쏘카의 "준중형 1박 2일 6~8만 원" 안내만 사용했다. 요금은 수시로 바뀔 수 있다
- 우대·특별지원 지역 기준금액과 청년·다자녀 등 유형별 계산: 일반 유형(만 35~64세)의 수도권·비수도권 기준금액만 계산에 썼다. 청년·저소득은 환급률과 기준금액이 달라 실부담이 더 낮을 수 있다
- 다른 지방 도시의 대중교통 요금과 지방 택시 요금: 부산 시내버스 1,550원만 공식 확인했다
- 기후동행패스 시행일의 서울시 1차 공지 문구: 9월 1일 출시는 서울시 보도자료로 확인했으나 선불·후불 카드의 정확한 종료일은 보도마다 달라 서울시 FAQ 확인이 필요하다
- 알뜰교통카드의 현행 운영 여부: 공식 사이트에서 확인하지 못해 계산에서 뺐다
- 보험료·정비비·이동량 배분: 모두 카프리즘 가정이며 보험은 보험다모아, 이동량은 본인 기록으로 확인해야 한다
10. 요약
2026년 10월 18일 기준 가정 계산으로, 아반떼 2.0 신차의 현금 지출(자동차세·보험·연료·정비)은 월 300km에 약 14.9만 원, 500km 약 18.1만 원, 1,000km 약 26.2만 원, 1,500km 약 34.2만 원이다. 차 없는 달(대중교통+택시+카셰어링)은 서울 기준 같은 거리에서 약 8.4만, 16.7만, 33.2만, 49.6만 원이다.
내 차가 더 싸지는 분기점은 현금 기준 서울·수도권 약 585km, 지방 약 498km다. 월 주차비 10만 원이 붙으면 서울은 약 1,178km로, 감가 월 23.3만 원을 넣으면 약 1,970km로 올라가고, 경차(모닝)는 약 350~370km로 내려간다.
교통비는 서울 월 62,000원, 수도권 월 62,000원(정액형 기준금액), 지방(부산 버스 1,550원 기준) 약 54,600원으로 계산했다. 기후동행카드 30일권의 기후동행패스 전환(9월 1일)과 모두의카드 한시 인하 종료(9월 30일) 등 가을 제도 변화가 반영됐으며, 카셰어링 요금은 공식 예시 하한 6만 원을 썼으므로 내 견적으로 바꿔 계산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