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D 씰라이언7 전기 SUV 전면 외관

▲ BYD 씰라이언7. 안전띠 미착용 경고 표시 오류로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리콜에 들어갔다 ⓒ BYD코리아

안전띠를 매지 않으면 계기판이나 인포테인먼트 화면에 경고가 뜨는 건 요즘 차량의 기본 기능이다. 그런데 BYD 씰라이언7 등 6개 차종에서는 이 경고가 다른 알림에 가려 제대로 보이지 않는 문제가 발견됐다. 국토교통부는 이를 안전기준 부적합으로 판단하고 자발적 리콜을 발표했다.

1. 경고가 사라진 게 아니라 '가려진' 거다

BYD 씰라이언7 실내, 인포테인먼트 디스플레이

▲ BYD 씰라이언7 실내. 안전띠 미착용 경고가 다른 알림 화면과 겹쳐 표시되는 문제가 확인됐다 ⓒ BYD코리아

이번 결함은 하드웨어 고장이 아니라 소프트웨어 표시 로직의 문제다. 안전띠 미착용 경고 자체는 정상적으로 발생하지만, 동시에 다른 알림(예: 내비게이션 안내나 시스템 메시지)이 화면에 뜨면 안전띠 경고가 뒤로 밀려 운전자가 이를 인지하지 못할 수 있다. 국토교통부는 이 상태를 자동차 안전기준에 부적합하다고 판단했다.

2. 다른 5개 차종도 함께

BYD 씰라이언7 AWD 트림, 샤크 그레이 색상 측면

▲ BYD 씰라이언7 AWD. 이번 리콜은 씰라이언7 외 5개 차종을 포함해 총 1만 8,091대 규모다 ⓒ BYD코리아

리콜 대상은 씰라이언7 단독이 아니라 BYD코리아가 판매한 6개 차종, 총 1만 8,091대에 걸쳐 있다. 같은 인포테인먼트 소프트웨어 플랫폼을 공유하는 차종들에서 동일한 표시 오류가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

BYD 씰라이언7 얼티밋 AWD 트림 전시 모습

▲ BYD 씰라이언7 얼티밋 AWD. 같은 인포테인먼트 플랫폼을 쓰는 다른 트림·차종에서도 동일한 표시 오류가 확인됐다 ⓒ BYD코리아

3. 조치 방법 — 부품 교체 없이 SW 업데이트로

BYD 씰라이언7 후면 외관

▲ BYD 씰라이언7 후면. 이번 리콜은 부품 교체 없이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만으로 해결된다 ⓒ BYD코리아

다른 브랜드의 전장 결함 리콜과 달리, 이번 건은 부품을 교체할 필요가 없다는 점이 특징이다. BYD코리아는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알림 표시 우선순위를 조정해 문제를 해결할 계획이다. 시정조치는 2026년 6월 19일부터 시작됐으며, 서비스센터 방문 시 비교적 짧은 시간에 처리가 가능하다.

BYD 씰라이언7 모터쇼 전시 전면 외관

▲ BYD 씰라이언7. 서비스센터 방문 시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만으로 리콜 조치가 완료된다 ⓒ BYD코리아

4. 이번 6개사 연쇄 리콜에서 BYD의 비중

이번 리콜은 국토교통부가 볼보(5만 5,405대), 현대차(5만 4,792대, 투싼 등 계기판 소프트웨어 오류), 재규어랜드로버(1만 4,373대), 벤츠(2,113대), 스텔란티스(1,731대) 등 6개사와 함께 발표한 38개 차종, 총 14만 6,505대 규모 연쇄 리콜의 일부다. BYD코리아의 1만 8,091대는 그중 세 번째로 큰 규모다. 대상 차량 여부는 아래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자동차리콜센터에서 대상 조회

5. 정리

체크포인트

  • 씰라이언7 등 6개 차종 1만 8,091대가 안전띠 경고 표시 오류로 리콜 대상이다.
  • 경고 자체는 뜨지만 다른 알림에 가려 인지하기 어려운 것이 문제다.
  • 조치는 부품 교체 없이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로 이뤄진다.
  • 시정조치는 2026년 6월 19일부터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