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D 씨라이언 6 DM-i

▲ BYD 씨라이언 6 DM-i. 가족 단위 수요가 많은 월계 상권에서 주력으로 꼽히는 모델이다

자동차 전시장은 대체로 대로변에 있습니다. 차를 사러 마음먹은 사람이 찾아오는 곳이기 때문입니다.

BYD코리아는 다른 자리를 골랐습니다. 승용 부문 36번째 전시장BYD Auto 스타필드마켓 월계 전시장은 기존 이마트 월계점을 리뉴얼해 지난 27일 문을 연 스타필드마켓 월계 1층에 자리했습니다.

1. 왜 마트 1층인가

시티몰 콘셉트의 전제는 단순합니다. 차를 사러 온 사람이 아니라, 장 보러 온 사람을 만나겠다는 것입니다.

쇼핑과 외식, 문화생활을 즐기는 고객들이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BYD 브랜드와 전동화 모빌리티를 경험할 수 있도록 설계됐습니다. 총 139㎡(약 42평) 규모에 최대 3대의 차량을 전시할 수 있으며, 별도의 전용 주차장을 갖춰 시승과 출고까지 지원합니다.

📍 신규 브랜드에게 접점이 중요한 이유

BYD는 국내 시장에서 아직 브랜드 인지가 형성되는 단계입니다.

대로변 전시장은 이미 구매를 결심한 사람만 들어옵니다. 반면 쇼핑몰은 구매 의사가 없는 사람도 지나갑니다. 인지도를 쌓아야 하는 브랜드에게는 후자의 노출이 더 값싼 마케팅이 됩니다.

2. 월계라는 자리

입지 선택에는 계산이 있습니다. 전시장이 위치한 노원구 월계동 일대는 노원·도봉·강북구 등 서울 동북권 핵심 주거 단지뿐만 아니라, 인접한 경기 중북부 지역까지 아우르는 배후 수요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교통 접근성도 좋습니다. 지하철 1호선 월계역과 광운대역, 6호선 석계역 등과 인접해 있고, 주요 도로망과 연결돼 주말 나들이 및 가족 단위 쇼핑객의 방문이 활발한 지역입니다.

월계 상권의 특징
항목내용
배후 수요노원·도봉·강북구 + 경기 중북부
인구 특성30~40대 가족 단위 거주 비중 높음
교통1호선 월계역·광운대역, 6호선 석계역
주목 차종씨라이언 6 DM-i 등 PHEV SUV
BYD 씨라이언 6 DM-i 측면

▲ 주행거리 부담이 적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는 첫 전동화 차량으로 진입 장벽이 낮다 ⓒ Ethan Llamas, Wikimedia Commons (CC BY-SA 4.0)

3. 겨냥한 차종은 PHEV

BYD코리아가 이 상권에서 기대를 거는 모델은 씨라이언 6 DM-i입니다. 30~40대 가족 단위 거주 비중이 높아 실용적이고 경제적인 패밀리카 세단 및 SUV에 대한 관심이 높은 권역이기 때문입니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는 주행거리 부담에서 자유롭다는 것이 강점입니다. 충전 인프라를 걱정하지 않고 전동화를 처음 경험하려는 소비자에게 진입 장벽이 낮습니다.

BYD 씨라이언 6 DM-i 실내

▲ 가족 단위 수요가 많은 상권에서는 실내 공간과 실용성이 구매를 가른다 ⓒ Ethan Llamas, Wikimedia Commons (CC BY-SA 4.0)

4. DT네트웍스의 다섯 번째 시티몰

전시장 운영은 BYD코리아 승용 공식딜러 DT네트웍스가 맡습니다. 이번 월계점은 DT네트웍스가 오픈하는 5번째 시티몰 콘셉트 스타필드 입점 전시장입니다.

DT네트웍스는 현재 서울 3곳(서초·동대문·스타필드마켓 월계), 경기 8곳(수원·분당·일산·동탄·남양주·안성·스타필드 파주 운정·스타필드 빌리지 일산), 부산 3곳(수영·동래·명지 스타필드 시티), 경남 1곳(창원) 등 15곳의 BYD 승용 전시장을 운영 중입니다.

서비스센터는 서초·분당·일산·수원·부산 사상·동래 등 전국 6곳입니다. 전시장 수와 비교하면 서비스망은 아직 촘촘하지 않습니다. 구매 전 가까운 서비스센터 위치를 확인해 두는 편이 좋은 이유입니다.

DT네트웍스 운영 현황
지역전시장 수주요 지점
서울3곳서초 · 동대문 · 스타필드마켓 월계
경기8곳수원 · 분당 · 일산 · 동탄 · 남양주 · 안성 · 파주 운정 · 빌리지 일산
부산3곳수영 · 동래 · 명지 스타필드 시티
경남1곳창원
서비스센터6곳서초 · 분당 · 일산 · 수원 · 부산 사상 · 동래

5. 오픈 기념 혜택

DT네트웍스는 전시장 오픈을 기념해 고객 이벤트를 마련했습니다.

전시장을 방문한 고객 전원에게 BYD 리유저블 백을 증정하며, 시승을 완료한 고객에게는 BYD 장우산을 제공합니다. 해당 지점을 통해 상담 후 출고를 마친 고객에게는 여행용 기내 캐리어를 제공할 예정입니다.

BYD 씨라이언 6 DM-i 후면

▲ 전시장 방문·시승·출고 단계별로 다른 혜택이 마련됐다 ⓒ Ethan Llamas, Wikimedia Commons (CC BY-SA 4.0)

6. 판매망 전략이 바뀌고 있습니다

권혁민 DT네트웍스 대표이사는 "스타필드마켓 월계 전시장은 DT네트웍스에서 5번째 오픈하는 시티몰 콘셉트의 스타필드 입점 전시장으로, 전기차를 포함한 친환경 모델들을 고객들이 좀 더 쉽고 편리하게 경험하고 선택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BYD코리아 관계자는 "고객과 만나는 공간이 달라지면 브랜드를 경험하는 방식도 달라질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전통적 형태의 전시장뿐만 아니라 시티몰 콘셉트나 카페 콘셉트 등 새로운 형태의 전시장도 꾸준히 검토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같은 흐름은 다른 브랜드에서도 보입니다. 지커 코리아 역시 8월 21일부터 25일까지 스타필드 하남 센트럴 아트리움에서 지커 7X 팝업스토어를 운영했습니다. 중국계 브랜드가 국내에서 인지도를 쌓는 방식으로 쇼핑몰 접점을 택하고 있다는 공통점이 확인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