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틀리 컨티넨탈 GT S 공식 이미지, 전면 외관

▲ 벤틀리 컨티넨탈 GT S(기본 모델, 자료사진). 뮬리너의 비스포크 시리즈는 이 차체를 기반으로 한다 ⓒ 벤틀리

벤틀리의 커스텀 제작 부서 뮬리너(Mulliner)가 컨티넨탈 GT S와 GTC S를 기반으로 한 2027년형 한정판 '비스포크 시리즈'를 공개했다. 영국 웨스트서식스에서 열린 굿우드 페스티벌 오브 스피드에서, 벤틀리는 역대 최대 규모의 최신 라인업과 함께 이 한정판을 선보였다.

1. 올해의 테마 — '컬러의 예술성'

벤틀리 컨티넨탈 GT S 디테일, 외장 마감

▲ 벤틀리 컨티넨탈 GT S 디테일(자료사진). 비스포크 시리즈는 매년 다른 테마로 한정판을 선보인다 ⓒ 벤틀리

뮬리너는 매년 비스포크 시리즈에 새로운 테마를 부여한다. 2026년의 테마는 '컬러의 예술성(Artistry of Colour)'이다. 이를 구현하기 위해 펄 효과와 크로마플레어 효과를 결합한 6가지 전용 외장 컬러가 개발됐다. 보는 각도와 빛의 조건에 따라 미묘하게 다른 색감을 내는 것이 이 도장 기법의 핵심이다.

2. 도색에만 56시간 — 손끝에서 완성되는 색

벤틀리 컨티넨탈 GT S 후면, 실외 촬영

▲ 벤틀리 컨티넨탈 GT S 후면(자료사진). 비스포크 시리즈의 크로마플레어 도장은 차체 한 대당 약 56시간이 걸린다 ⓒ 벤틀리

펄·크로마플레어 효과를 동시에 구현하는 도장 공정은 대량생산 라인에서는 불가능한 수준의 정밀함을 요구한다. 뮬리너에 따르면 차체 한 대를 도색하는 데만 약 56시간이 소요된다. 여러 겹의 도료를 손으로 얹고 굳히는 과정을 반복해야 원하는 색 표현이 완성되기 때문이다.

3. 앞뒤를 잇는 스트라이프와 전용 휠

벤틀리 컨티넨탈 GTC S 컨버터블, 공식 이미지

▲ 벤틀리 컨티넨탈 GTC S 컨버터블(자료사진). 비스포크 시리즈는 쿠페와 컨버터블 두 바디 타입으로 제공된다 ⓒ 벤틀리

차체 중앙부에는 앞쪽 끝에서 뒤쪽 끝까지 이어지는 검정 스트라이프가 포인트로 들어간다. 휠은 한정판 전용 로고가 새겨진 22인치 스포츠 휠이 장착돼, 일반 컨티넨탈 GT S·GTC S와는 한눈에 구분되는 디테일을 갖췄다. 구매 고객은 쿠페(2인승)와 컨버터블(2인승 오픈탑) 중 원하는 바디 타입을 선택하고, 6가지 색상 중에서 취향에 맞는 것을 고를 수 있다.

4. 슈퍼카·럭셔리 브랜드의 '한정판 안의 개인화' 흐름

벤틀리 컨티넨탈 GT S 주행 장면, 산길 코너링

▲ 벤틀리 컨티넨탈 GT S(기본 모델, 자료사진). 비스포크 시리즈는 이 기반 차체에 전용 컬러와 디테일을 더한 한정판이다 ⓒ 벤틀리

벤틀리 뮬리너의 비스포크 시리즈는 롤스로이스의 비스포크 프로그램, 람보르기니의 애드 퍼스넘과 함께 최상위 럭셔리·슈퍼카 브랜드들이 공통적으로 강화하고 있는 흐름을 보여준다. 완성차 자체의 성능 경쟁을 넘어, 한정된 생산량 안에서 얼마나 정교한 개인화를 제공하느냐가 브랜드 가치를 가르는 요소가 되고 있다.

벤틀리 컨티넨탈 GT 블랙 색상 전면, 실외 촬영

▲ 벤틀리 컨티넨탈 GT(기본 모델, 자료사진). 비스포크 시리즈 100대는 이런 기반 차체 위에 펄·크로마플레어 도장과 전용 디테일을 더해 완성된다 ⓒ Wikimedia Commons

5. 정리

체크포인트

  • 벤틀리 뮬리너의 비스포크 시리즈는 전 세계 100대 한정 생산된다.
  • 올해 테마는 '컬러의 예술성'으로 6가지 전용 컬러가 제공된다.
  • 도색 공정에만 차체 한 대당 약 56시간이 걸린다.
  • 쿠페(GT S)와 컨버터블(GTC S) 두 바디 타입으로 선택할 수 있다.